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구에서도 올해 본격적인 학교 친환경급식을 시행, 이에대한 이해를 돕고자 지난 17일 구청대강당에서 「친환경급식 학부모 설명회」를 열었다.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급식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 100여명은 올해 시행한 친환경 급식 시범학교에 대한 지원 내역과 성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구는 올해 「어린이가 행복한 건강도시 서대문구」라는 기치 아래 지난 2월17일 「서울특별시서대문구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 학교급식 시범학교 및 친환경 쌀 지원학교를 선정해 친환경학교 급식을 시범 운영해 왔다.
2009년 한 해 동안 12개 초등학교 및 19개 유치원에 친환경 급식을 지원한 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학교에 급식을 지원했고, 총1억60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쌀 및 우수 농축산물을 지원했다.
또, 서대문보건소 「아토피 천식 친화학교 시범사업」과도 연계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까지도 교육하면서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이끌었다.
이를 위해 구의회 의원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학생들은 서대문구와 친환경 쌀 교류업무 협약을 맺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고산농협협동조합 현장을 지난 6월과 10월에 방문해 직접 손모내기 체험과 가을걷이, 메뚜기 잡기 체험 등 교육프로그램까지 체험함으로써 친환경 급식에 대한 신뢰와 필요성을 느끼기도 했다.
교육지원과 김수규 과장은 설명회에서 내년도에는 친환경급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 과장은 『올해 친환경학교 급식 시범학교로 운영된 고은, 인왕, 창서초등학교 이외에도 내년에는 미동, 북가좌, 북성, 안산초등학교를 친환경급식 학교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며, 23개 유치원을 포함한 관내 거의 모든 초등학교에 급식 쌀을 친환경 자재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군 등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에서 친환경 쌀 210톤을 서울형 친환경자재 공급센터인 「강서 친환경급식 유통센터」를 통해 공급받을 예정이며, 센터를 통해 친환경 쌀 이외에도 우수농수산물, 1등급 이상의 국내산 축산물을 공급 받아 학교급식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지원과 사업보고 이후 강서 친환경급식 유통센터에 대한 소개와 보건소에서 한양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아토피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 보고도 진행됐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