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지난 10일 구청대강당에서 「(사)서울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서대문구지회(회장 김옥원, 이하 서대문연합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2005년 아파트 인구가 서울시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공동주택문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획일화된 법 제도문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창립한 (사)서울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회장 이종진)는 그간 각 자치구별 지회를 창립해 서대문구에 이르게 됐다.
관내 총 110개 단지 입주자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는 거대 단체인 만큼 한나라당 이성헌 국회의원,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 김영호 민주당 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하태종 시의원, 이인수, 서정수, 서정순, 정혜연, 문군자, 홍길식, 류정오, 오성자, 김영일 구의원, 이해돈 부구청장 등 지역 내 정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서대문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옥원(홍은벽산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간이 행복을 추구함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의식주 중에 안락한 삶을 제공하는 집이라는 공간이 행복의 척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관내 40%가 넘는 공간이 공동주택이며, 앞으로 이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자 서대문연합회가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서대문연합회는 창립 목적에 부합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민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 한다』고 덧붙였다.
(사)서울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이종진 회장은 『5년 전 공동주택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창립한 연합회는 현재 16개구 지회를 창립해 지원하고 있으며, 가로등 정비, 보도블럭, 입구 아스콘 공사 지원 등 각 지회에 필요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오늘 발족한 서대문연합회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더 발전하는 서대문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Interview/ (사)서울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서대문구지회 김 옥 원 회장
“함께 고민하고 개선할 수 있는 연합회 만들 것”
조경 사업 지원조례제정, 청소용역비 부가가치세 환수도 시급
회원간 연락망 구축하고, 신뢰가 바탕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지난 10일 (사)서울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서대문구지회(이하 서대문연합회)가 발족하면서 관내 아파트입주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게 됐다. 연합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옥원(홍은벽산아파트 대표)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시급한 사안들에 대한 대책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 서대문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소감 한 말씀.
■ 관내 110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 대표들로 구성된 큰 단체의 장이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공동주택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고자 창립한 만큼 각 아파트 단지의 여러 어려움을 잘 듣고 구청에 건의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어 나가겠다.
□ 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는 어떤 단체인가?
■ 말 그대로다. 서울시 전체 인구 중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60%에 달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동주택문화가 정착되지 않고, 정부의 획일화된 정책과 행정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공동주택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고자 2005년 (사)서울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가 출범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대문의 경우도 50%가 넘는 구민들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지만 그동안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단체가 없었는데 서대문구 지회 창립을 통해 권익을 대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가?
■ 서대문구는 공동주택관리제도에 따라 자치구에서 지원해야 하는 의무관리대상(50가구 이상규모) 아파트단지가 49개, 임의관리대상 아파트단지가 61개이지만 구의 지원이 미비한 상태이다. 서대문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체적으로도 미비한 상태다. 이에 연합회는 각 단지 대표자들이 모여 연합회를 구성해 자치구에서 지원해야 하는 조경 사업, 소방방재시설, 가로등 정비 등을 건의하고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관내에서 가장 시급한 사안이 있다면?
■ 우선, 조경 사업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 타 구의 경우는 지원 조례를 제정해 각 단지 조경 사업에 대한 자치구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서대문의 경우는 지원 조례조차 없다. 또, 다른 사안은 청소용역비 부가가치세 환수다. 아파트 단지를 청소하는 용역비에 대해서 공동주택관리제도에서는 부가가치세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그동안은 별도로 부가가치세를 납부했다. 연합회가 창립한 만큼 부당하게 납부된 부가가치세를 환수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 끝으로 회원들에게 한 말씀.
■ 평생을 소신을 가지고 순리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살아 왔다. 연합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명확하고, 정확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순리대로 연합회를 이끌어 갈 것을 다짐한다. 우선적으로 회원들 간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각 대표자 회장단 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정관에 따라 월 1회 정기회의를 기반으로 임시회,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면서 서로 간의 어려운 점을 듣고 함께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해 나가길 당부 드린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