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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을, 당원대회 통해 조직개편하고 ‘필승’ 다짐
sdmnews 신진수 기자
2009-12-15 11:33
각 분과 위원장 및 당원에게 임명장 수여, 건승 당부
김영호 위원장 “정치의 근간서대문, 태생 민주당이다”
정세균 대표, 추미애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 참석
내년 지방선거를 민주당 축제의 날로 만들어 서민사회를 이루겠다고 인사말을 전하는 김영호 위원장.

민주당 서대문 을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영호)가 지난달 28일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임명장 수여 및 당원대회」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다짐했다. 체계적 조직개편이 요구됐던 민주당 서대문 을 지역위원회는 당원대회를 통해 내년 선거를 대비한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각 분과 위원장 및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건승할 것을 주문했다.

1500여명의 당원들이 대강당을 가득 메운 채 진행된 당원대회에는 김영호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대변인이자 서대문 갑 우상호 지역위원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장재식 전 장관, 추미애 의원, 이계안 의원, 장산 전 대표 등 중앙당 지도부들이 자리에 참석해 당원들에게 힘을 실었고, 김영일, 류상호, 문군자, 이인수 구의원과 더불어 김진욱, 문석진, 조찬우 씨 등 내년 구청장 도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내 정치의 뿌리는 서대문이고 민주당이 근간이다. 아버님이 서대문에서 정치의 기반을 이뤘었고, 이제는 내가 그 뿌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운을 뗀 뒤, 『민주주의 성지라고 불리는 서대문에서 민주화운동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선배들의 영혼을 이어받아 「서대문의 아들」이 되고자 한다』며 『태생이 민주당이다 보니 서민들이 사회보장을 받아 살기 좋고, 부자들이 세금을 잘 내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갑 지역의 우상호 위원장과 함께 선거에서 승리해 서민의 사회를 만들고, 민주당의 자존심을 살리겠다』며 『소고기 파동으로 쇠퇴했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내년 선거에서 녹색깃발을 꽂음으로써 민주당 축제의 날로 만들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며, 겸손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서대문 당원대회를 보고 본인도 자신감을 얻게 됐고, 김영호 위원장이 내년 선거에서 무언가 큰일을 해낼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전임 지역위원장이 후임자를 위해 격려차 방문하는 곳은 서대문이 유일하고, 그런 김영호 위원장을 민주당의 거목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당원들이 많은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미애 국회의원은 당원대회에서 당원들에게 내년 선거에서 승리해 줄 것을 당부하며 현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추 의원은 『지금처럼 여러 가지 현 정부의 악법들로 세파가 흔들릴 때에는 인내하고 견디면서 풀처럼 누울 줄도 알아야 하고, 때로는 사자처럼 포효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김영호 위원장이 적임자 인 것 같다』며 서대문 을 지역의 건승을 기원했고, 『명동에서 미디어악법에 맞서 국민들의 반대 서명을 받았을 때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4대강으로 국가부채를 늘리고,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등 국가 발전의 저해를 주도하면서도 국민과 소통하겠다며 자신의 사람을 사장으로 앉혀놓은 KBS에서 「국민과의 대화」를 하는 것이 맞느냐』며 『아무런 대안은 제시하지 않고 시점이 잘못돼서 죄송하다 말하는 것은 소통이 아니고 거울을 보며 혼잣말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