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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울뉴타운4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임시총회
sdmnews 옥현영 차장
2009-12-10 12:18
임시총회 열어 새 조합장에 이선범씨 선출
총무이사 김재엽, 감사에 이원배 씨 당선, 이사는 5인만 선출
조합임시총회에서 현장투표에 대한 집계가 진행되고 있다.

가재울4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조합장 및 임원진을 뽑기 위한 임시총회가 지난달 26일 서대문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는 지난 3월16일 진행된 집행부 재구성에 대한 주민대책위원회의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짐에 따라 과반득표에 실패한 전 박수길 조합장의 직무가 정지되고, 선출 이사 6명 중 3명과 감사 2명중 1명의 직무가 정지돼 새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가재울4구역측은 『참석자 과반 이상 동의에 대한 본안소송 확정판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려 사업에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판단돼 현재 공석중인 조합장 및 감사 1인과 총무이사 1인, 이사 6인을 새롭게 선출해 조합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코자 한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1호안건 조합정관 변경 및 선거관리규정 개정의 건은 상정하거나 다루지 않고 기존 정관대로 과반의 투표를 얻어야 조합장 및 이사를 선출할 수 있도록 했다.
2시 35분경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개회선언 후 이태규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시간에 맞춰 총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개표가 늦어져 제 시간에 시작하지 못했다』고 사과한 뒤 『18명의 후보자가 입후보한 이번 임시총회가 원활히 치러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합장 정견발표를 통해 조합장 후보로 나선 기호 2번 이선범 후보는 『그간 4구역은 관리처분인가 무효, 임원선출 무효판결 등 사업진행이 늦어져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 순간에도 금융비용이 매달 20억원 이상 사라지는 금전적 부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조합원들의 몫』이라면서 『가재울 4구역은 늦어도 내년 4월까지는 착공을 해야 하며 대화를 통해 주민간 갈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주민대책위원회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성수현 씨는 『4구역 사업이 늦어진 것은 주민대책위원회의 소송 때문이 아니라 조합이 법과 정관대로 일하지 않아왔기 때문』이라며 『조합원 분양가 인하 및 감정가 인상을 요구해온 주민대책위가 마치 사업을 늦춰온 것처럼 매도 하는 일은 잘못됐으며 누가 4구역 조합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해나갈지 판단해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 및 이사 후보자들이 단상에 올라 참석 조합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임시총회 투표 결과 서면결의 1571명, 현장투표 175명 등  총 1746명의 참석에 기호 2번 이선범 후보가 971표, 총무이사에 김주엽 후보가 1220표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감사에는 기호 1번 이원배 후보가, 이사에는 기호 1번 백인기, 기호 3번 윤아현, 기호 8번 장일환, 기호 9번 권종준, 기호 10번 강응선 후보가 각각 이사에 당선됐으나 이사 6명중 1명은 과반 득표가 없어 공석으로 남았다.

한편 참관인으로 참여했던 주민대책위원회 측은 『개표 참관인으로 참여했으나 서면결의서를 확인조차 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조합측의 횡포가 심해 참관의 의미가 없어 퇴장했다』고 주장하며 『현장 투표의 경우도 투표인 명부에 표기를 하지 않아 투표한 사람이 다시 투표해도 막을 길이 없고, 현장투표하러 온 조합원이 이미 서면결의가 돼 있어 돌아갔다』며 공정성이 결여된 총회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성수현 주민대책위원장은 『현재 임시총회 투표시 발생했던 문제에 대한 증거확보 중이며 앞으로 조합이 진행할 사업계획변경총회에 대한 내용을 정밀히 분석해 조합원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