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해 발전을 꾀하고, 기업들에게는 세제혜택을 줌으로써 경제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가 지난 18일 조선호텔에서 「제10회 메세나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한나라당 이성헌(서대문 갑) 국회의원이 이끌고 있는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에서 「메세나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수차례 심포지엄과 토론회를 열어 기업들의 문화·예술분야 후원을 호도한 바 있는 한국메세나협의회는 「사랑받는 기업, 행복한 문화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상식을 열고 ▲메세나대상 ▲문화공헌상 ▲창의상 ▲메세나인상 등 4개사와 1개 기업인 상을 선정해 수상했다.
문화경영 기업들의 축하 한마당으로 개최된 메세나대상 시상식은 기업의 문화예술지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한 해 동안 우수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한 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올해로 10번째 맞이한 문화기업인의 축제의 장이다.
기업인의 축제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메세나협의회 박영주 회장을 비롯, 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 차관, 한나라당 이성헌 국회의원, 장대환 매일경제신문사 회장, 윤영두 아시아나항공(주) 사장 등 기업 및 정치, 문화예술인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의 대상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와 문화예술인들이 원활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금전적인 지원과 더불어 항공권을 지원한 「아시아나항공(주)」이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주) 윤영두 사장은 『명예로운 메세나대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하는 문화예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문화공헌상은 국내공연예술시장의 성장과 수요 확대에 비해 부족한 공연공간을 조성하고자 뮤지컬 전용 다목적 공연장 「우리금융아트홀」을 건립한 「우리금융그룹」이 선정됐으며, 군부대 장병 및 오지 주민들에게 국악뮤지컬 공연을 선보여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 「LG화학」이 문화경영상을, 공항 내에 문화예술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단순히 출입국하는 공간의 개념을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을 구축, 문화예술 공항의 기틀을 마련한 「인천국제항공사」사 창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메세나인상은 「Youth Book Fair」 행사 후원과 국내 유일의 국제음악콩쿠르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를 후원하고 있는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이 수상했다.
한편, 한국메세나협의회는 메세나대상 시상식에 앞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문화복지의 중요성과 발전과제에 대해 박양우 중앙대학교 부총장과 정무성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 김정탁 성균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한용회 전 삼성사회봉사단 단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