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정
서대문구 창의행정 ‘슈퍼스타’ 선발
sdmnews 강현미 기자
2009-12-10 11:18
주민심사단 50명 직접 참여, 수요자 입장 평가
지번정리, 통반조정 사업 선보인 신촌동 행정민원팀 우승
올해 창의우수과제경진대회는 50명의 주민평가단이 심사위원으로 자리해 창의행정을 직접 평가했다

올 한 해 사업 중 우수과제의 성과를 발표하는 창의행정 경진대회가 지난 24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우수과제는 각 국별 서면심사를 통해 8건이 선정됐으며 프레젠테이션 또는 연극형식으로 진행됐다.

2008 창의우수과제로 꼽힌 세무2과의 체납징수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사용되는 성과를 올린 가운데 올해는 직원평가 외에 특별히 주민도 심사에 참여했다. 
중앙경영연구소 소장 고병인 박사가 심사위원장으로 자리했으며 현동훈 구청장을 비롯한 환경실천단 회원·주민평가위원 50명이 평가단으로 자리했다.

우승은 지번정리, 통반조정 사업을 선보인 「엣지있는 신촌동! 새롭게 디자인했어요!」 신촌동(동장 박종환)의 행정민원팀이 영예를 안았다. 
사업내용은 불합리한 지번 및 통반 불일치를 해소시키기 위해 지번 일람표를 새로 만들고 그에 따른 통·반을 재조정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동 업무에 있어 처리시간이 단축되고 통·반조직에 따른 통장과 반장을 위촉해 책임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또, 법률상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2개통 68개반 감축으로 예산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
대회를 주관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직접 주민의 재산권과 연계된 내용으로 발표한 것이 주민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공급자 위주의 평가가 아닌 주민이 원하는 것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기준은 △성과도(예산절감, 방식 개선, 주민 편의성) △파급성(타 기관에 파급·확산·정착 가능성 여부) △ 창의성(획기적 아이디어) △ 적합성(주민불편 해결, 구정 기여도) △발표력(청중반응, 시간엄수) 등  총 다섯 가지이며  대회 참가 부서의 팀원 참여도가 높을수록 가산점이 부여됐다.
실시간 이뤄진 전자채점은 심사위원과 평가단의 점수합산을 통해 현장에서 공개됐다.
이 외의 7개 사업 또한 국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만큼 창의성이 돋보였다.

「불법간판 없는 아름다운 서대문구」를 발표한 도시디자인과는 영업장 인·허가 신청 시 도시디자인과를 경유하도록 해 좋은 간판 표준안을 안내하고 광고물 신청을 우편 등으로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장 민원사례를 연극형식으로 재구성한 세무 2과는 주민과 공무원 모두의 공감을 얻으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후불제의 성격을 지닌 자동차세 때문에 발생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동차세 완납증명서 발급 시, 소유권 이전이나 등록 말소 직전까지의 세금을 일할 계산해 안내함으로써 민원 불편을 줄이는 방법이다.

아울러 주민생활지원과는 자원봉사 마일리지제,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한 빵 나눔 봉사 등 단순 노력봉사에서 벗어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소개해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푸른도시과는 「죽은 나무를 이용한 희망의자」를 관내 공원과 주민센터 앞, 버스 승강장 등 30개소 86점을 제작ㆍ설치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이 밖에도 주민 통합건강관리시스템을 통한 서대문구보건소의 「건강포인트카드 마일리지제」 시행, 「지번 및 통ㆍ반 일제정비」, 무인민원발급기 도입을 통한 「통합민원창구」 운영 등도 연극과 동영상을 통해 발표됐다.
한편, 현동훈 구청장은 대회에 앞서 『창의란 기존에 있던 것을 다른 시각을 통해 증진, 발전시키는 것이다』며 『1년간 부서별 창의 업무를 평가하고 공유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으며 서대문구의 창의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