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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초·주부학교, 일성여중고 출판기념회
sdmnews강현미 기자
2009-11-24 11:19
22번째 문집 ‘꿈에서 행복까지 - 빛을 향하여’ 발간
늦깎이 주부 115명의 편지, 수필 등 진솔한 이야기 담아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내빈의 축하케익 커팅식

양원초등학교, 양원주부학교, 일성여자중고등학교(교장 이선재)의 문집 출판 기념회가 학교 선생님을 비롯한 재학생과 그 가족이 모인 가운데 지난 13일 거구장에서 진행됐다. 배우지 못한 한스러움을 만학의 기쁨으로 채우면서 잃어버린 자신감과 행복을 찾게 된 학생들은 가슴 깊이 가족과 이웃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한 편의 시와 수필이 담겨있는 문집에는 115명의 재학생의 글이 담겨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문학의 샘물을 길어 올리며」라는 제목으로 동인지도 함께 출판했다. 개교 57주년을 맞은 양원주부학교, 일성여중고는 총 34명의 시인과 수필가 8명을 배출했으며, 이중 33명의 작가가 동인지에 참가했다. 

출판기념회 자리에는 신영섭 마포구청장, 구본순 서울시 교육위원, 윤정용 서울시 의원, 마포구의회 이매숙 의장, 마포구 김정일, 천민식, 김용갑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또, 김영순 신문학 사무처장, 마포문인협회 박정수, 허영자 시인, 홍금자 시인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장기 근속패 수여식도 함께 있었다. 20년을 양원주부학교와 함께한 장진숙·이정옥 교사, 근속 10년의 홍도순· 김인수·조현분 교사가 영예를 안았다.
이선재 교장은 『이준 열사가 북에서 내려와 야학인 보광학교를 설립한 것이 오늘날의 양원주부학교로써 당시 「천하 제일 위험은 무식이다」라며 평생교육을 주장한 정신을 이어갈 것이다』며 『22년 전부터 1년에 한 권씩 만들어온 문집에 이어 동인지도 나오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허영자 시인은 『체험이 담겨 있는 글들을 읽어보니 눈물이 나는 진솔한 표현이 호소력과 진실성을 담고 있었다』고 「빛을 향하여」에 대한 서평을 하며 『늦게 글을 배운 것에서 나아가 글을 썼다는 것이 대단하고 더 많은 문인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홍금자 시인은 동인지에 대한 서평에서 『시는 현대인에게 청량제와 같다. 동인지의 이름이 기억되기 위해서는 자아성찰의 체험적 글쓰기에서 나아가 자신의 시 세계를 넓히길 기대한다. 앞으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만찬과 함께 선생님을 비롯한 학생들은 여흥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