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불모지였던 서대문에 2001년 문화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시작했던 일이 엊그제 같다는 김환옥 이임문화원장.
8년간의 임기동안 서대문문화발전에 온 힘을 쏟아 더 아쉬움이 남는다는 김환옥 이임문화원장을 이·취임식장에서 만나 그간의 소회를 들어 봤다.
<편집자주>
□ 지난 8년간 서대문문화 발전에 온 힘을 쏟고, 임기를 마치게 됐다. 소감 한 말씀.
■ 문화의 불모지였던 서대문에 처음 문화원을 설립하면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했던 문화원장의 임기가 끝이 났다. 힘들었던 기억, 좋았던 기억들이 이제는 모두 추억이 될 것이다. 서대문문화원을 설립하면서 겪었던 어려움들, 서대문 문화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진행하면서 느꼈던 보람들이 머릿속에 스친다. 또, 구민들에게 더 다양한 문화행사를 전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또한 남는다.
□ 1, 2기에 걸쳐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 진행했다. 어떤 활동을 했는가?
■ 우선, 1기 처음 문화원을 설립할 당시에는 문화에 대한 구민의 수요는 높았지만 그에 걸맞는 문화 컨텐츠가 없었다. 홍제천생명의 축제, 구민노래자랑, 도서문화축제, 가훈써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기까지 여러 어려움을 겪었고, 2기에 들어서 비로소 구청장을 비롯한 해당 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기존의 행사들을 정착시키게 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연극과 문화공연을 초청해 공연했으며, 명사를 초청해 강의하는 등 다양한 수요계층을 위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자 노력해 왔다. 또, 서대문구가 민족성지의 산 교육장인 만큼 순국선열들을 위한 역사관 예술제를 진행하며,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후대에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 끝으로 그동안 문화원을 위해 애써준 관계자들에게 한 말씀.
■ 서대문구 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문화원을 아끼고 성원해준 주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덕망 있는 신임원장이 취임해 앞으로 서대문 문화가 더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도 신임문화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더 다양하고, 획기적인 문화행사를 진행해 구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길 부탁한다.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