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부교육청과 송주범 시의원 주관으로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인왕중학교(홍제3동 개미마을 입구 소재)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가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인왕중학교는 내년 9개 학급에 239명의 학생들로 시작해 2012년에는 총 26개 학급에 학생수 823명을 완성으로 예정하고 있다.
배정범위는 홍은 1동 1~54통, 홍제 3동 1~39통이며, 거주자 수용계획상 대상 511명 중 가배정 240여명을 교통 및 통학요건을 고려해 편성할 예정이다.
이는 홍은 1동, 홍제 3동이 주택 밀집 지역으로 해당지역 모든 학생을 수용할 수 없음에 따른 것이며, 인왕중은 1학년 학생만으로 개교되기에 기존 2,3학년은 기존학교로 다녀야 한다.
교사는 일반교사 14명, 교장·교감을 포함해 16명이 있으며 상담,영양교사는 미배치하며 특수·보건 교사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시대에 맞춰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영어교사 연수 지원, 수준별 수업 추가학급 강사비지원 등 서부교육청에서 최선의 지원을 할 것임을 설명회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서부교육청 장학사들의 설명과 함께 고등학교 입학 전형 및 고교 선택제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설명회를 마치고 학부모와 서부교육청 장학들 간 있은 질의응답을 정리했다.
학부모 VS 서부교육청 질의 응답 내용 정리
□ 학교 급식은 어떻게 진행되나?
■ 학교급식법에 따라 직영급식으로 운영될 것이다. 식단작성, 인력관리, 위생관리 등의 전반적 사무를 담당할 기간제 영양사가 우선 배치될 것이다. 점차 학급이 늘면 영양교사로 바뀔 것이다.
□ 교장직은 어떻게 되나?
■ 현재 학정된 건 없다. 관내 학교 교장이 이동하거나 교감에서 승진하는 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 다음은 교장이 교사를 뽑을 수 있는 교사초빙형식으로 우수 교사를 모을 것이다.
□ 인왕중 위치가 외져서 늦은 통학시간에 걱정된다.
■ 그 점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서대문 관내에서 학교부지 확보가 쉽지 않다. 장학사로서 많은 학교를 다녀보지만 서부학군은 학교들이 참 예쁘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모두 산을 끼고 있었다. 그런데 예쁘게만 볼 수 없는 것이 늦은 시간까지 자습을 운영하려해도 하교시 위험상 문제가 있어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이 남겨서 공부시켜 달라고 해도 선생님들은 어쩔 수 없이 늦은 자습을 금지하고 있다. 그나마 대안으로 운영되는 것이 배움터 지킴이다. 학교와 학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 서부교육청에서 갖고 있는 인왕중에 대한 전체 시안은 좋은데, 100% 보장은 못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예산은 충분한가?
■ 아니다. 개교와 맞춰 일시에 모든 것을 채우는 것은 불가하다. 시설구축부터 우선적으로 하고 그 뒤는 경험으로 봤을 때, 교사의 힘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받는 학교가 되면 자연스럽게 시설과 예산은 채워지고도 남을 것이다.
□ 고등학교 신설문제는?
■ 신설은 지역단위로만 판단하지 않는다. 우선 서울시 전체 학교를 보고 그 다음으로 학군단위의 학교를 검토한다. 그 외에도 부지가 마련된다면 필요성을 판단할 것이다. 부지마련이 가장 중요하다.
□ 인접학군에서 전학 신청 시 가능한가?
■ 가능하다. 전학할 당시 배정원서를 쓰면 거주지 해당 학군 내 2,3개를 보고 결원과 정원 수를 파악해 학급당 인원이 적은 곳으로 우선 배정된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