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5대 구의회 결산인터뷰 / 류상호 구의원(충정로·천연·북아현3동)
sdmnews 신진수 기자
2009-11-20 15:44
“6대 의회에는 상식이 통하는 의회상이 정립되길”
냉천동 재개발, 현저동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 순차적으로 진행
상가소유자, 세입자 등 주민설명회 자주 열어 가재울 전처 밟지 말 것
류상호 구의원
북아현뉴타운은 세입자, 조합원들과의 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자주 개최하는 등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하는 류상호 의원. 류 의원을 만나 내년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각오도 함께 들어봤다. <편집자주> □ 5대의회도 마무리 시점이다. 지난 의정활동을 뒤 돌아보면? ■ 앞장서서 실천하는 정직한 일꾼으로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동료의원들과 함께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바쁘게 뛰다 보니 벌써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아쉬움이 남는다. □ 공약이행정도는 얼마나 완성했는가? 구체적인 성과물이 있다면? ■ 의정활동 전반기에는 행정복지위원회에 소속돼 있었고, 후반기에는 재정건설위원회에서 소속돼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공약이행정도는 우선, 현저동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공원 부지 사업은 완료했고,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서울시에서 60억원이 확보돼 국유지 매입이 마무리단계에 있다. 냉천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동부센트레빌 아파트가 성공리에 완공돼 80% 이상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공영주차장 확대사업은 일반회계와 달리 특별회계예산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예산 및 적정 부지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이 전개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사업을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이 있다. 끝으로 무엇보다도 제일 관심을 가지고 전개 했던 활동은 구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위험시설물관리에 관심을 가진 것이다. 구의원에 당선되고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10여일 만에 폭우로 인해 현저동 축대가 붕괴되고, 천연동에 새로 입주한 주공 뜨란채아파트 뒤 산책로 조경 사면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침이 아닌 야간에 일어난 사고였다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었던 만큼 담당국장, 해당부서와 협의보수작업을 신속히 복구하고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축대전체를 개선하는 사업을 완료했었다. □ 금화아파트가 여전히 북아현 뉴타운사업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진행이 미비한데 대안책을 제시한다면? ■ 금화시민아파트 2개동이 특정관리대상인 재난위험시설물 E급 판정을 받아 철거대상인 바, 현재 서울시와 구청관련부서 및 주민과의 협의로 북아현 뉴타운 지역으로 포함돼 계획대로라면 2개동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청소년을 위한 운동시설과 주민의 휴식공잔을 위한 쉼터 등 금화공원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 북아현 뉴타운사업지 5곳중 3곳이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중이다. 뉴타운사업에 대한 견해는? ■ 북아현 뉴타운은 「친환경 그린뉴타운」이라는 큰 틀에서 5개 구역 중 3개 구역이 사업시행에 따른 준비가 완료됐다. 대단위 사업은 어디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가재울뉴타운의 경우는 시행착오가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북아현지구에 필요한 조언이라면 문화복지시설과 교육시설을 확대해 지역이 함께하는 공동체건설을 희망하며, 보다 중요한 것은 가재울의 전처를 밟지 않기 위해 토지 및 상가 소유자, 세입자 등 모두가 참여하는 주민설명회 수시개최 등으로 갈등과 반목이 없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 □ 예결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지낸바 있다. 내년은 각 자치구별로 예산이 감소될 전망이라 신규사업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집중해야 하는 분야와 줄여야 하는 분야가 있다면? ■ 서대문구도 본예산이 매년 8~9%정도 늘어났지만 국가경제가 어렵다보니 상반기에는 본예산을 감 편성했고, 2010년 본예산도 약170억원인 6.5%가 감소될 전망이다. 따라서 신규사업은 힘들 것으로 보이고, 계속 사업이 편성될 것이다. 여유가 있다면 구민복지 증진을 위한 예산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본다. □ 6대 의회에도 도전할 생각인가? 새로 정립돼야 하는 의회상을 제시한다면? ■ 6대 지방의회에 물론 도전할 것이다. 6대의회는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불신과 반목을 해소할 수 있는 상식이 통하는 의회상과 사람이 자리를 빛나게 한다는 말처럼 여야가 없는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의회상이 됐으면 한다. □ 끝으로 주민들에게 한 말씀. ■ 그동안 서대문구의회는 구민들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보다 충실한 민의의 대변자인 의회가 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격려와 박수를 보내준다면 더 큰 힘이 될 것이다. 지역주민의 삶의 현장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상 함께하는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약속과 앞장서서 실천하는 정직한 일꾼으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모두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의 밀알이 되겠다. 항상 가내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