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사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 빅매치 경기의 뜨거운 열기가 서대문에도 이어졌다. 서대문테니스연합회(회장 김보홍)는 「제11회 서대문구테니스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테니스대회」를 지난 9일 연세대학교 교수테니스장에서 개최했다. 11개 팀이 각 부문에 출전한 이번 대회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현동훈 구청장과 우상호 국회의원, 기창표 구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연세대학교 측의 협조로 서대문지역 내에서 치를 수 있게된 데 대해 동호인들은 기쁨을 나타내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대회는, 관내 테니스 코트의 부족으로 일산 경기장까지 찾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선수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오후 늦게까지 경기를 펼친 결과 극동클럽이 종합우승을, 우리클럽이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생활체육테니스의 활성화에 기여한 7명의 공로자에게 표창이 수여되기도 했다.
조인상, 이성희, 김덕현, 박시형, 전용대 씨가 구청장상을, 정금자, 채유재 씨가 구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김보홍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연세대학교 정창영 총장과 김한중 부총장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앞으로 우리 테니스 동호인들과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해 반드시 테니스장을 조성하여 줄 것』을 구에 당부하기도 했다. 격려사를 전한 현동훈 구청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회원상호간의 우정을 돈독히해 서대문구테니스연합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창표 구의장도 『경쟁보다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상호간의 유대와 구민화합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시켜 테니스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