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정
“어르신, 건강 하세요!”
김화영 기자
2006-05-02 18:21
‘제9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우리 구 65세 인구, 전체 8% 차지
현 구청장이 노인복지기여자와 모범노인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노인 인구가 해마다 급증하며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경로의식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구는 「제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노인건강강좌」를 지난 5일 서대문문문화체육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전성장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장을 비롯해 현동훈 구청장과 우상호 국회의원, 기창표 구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인사말을 전한 전성장 지회장은 기념식 개최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풍부한 예산을 편성해 내년 10번째 맞는 노인의 날은 보다 성대하게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 회장은 『관내 전체가구 34만 9200여 가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3만864명으로 8%를 차지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3만여 회원이 똘똘 뭉쳐 건강을 위해 열심히 살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우상호 국회의원은 『내년 노인, 어린이 복지를 위한 예산을 대폭 늘리도록 하겠다』며 복지 예산 증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국회의원으로서 사회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기창표 구의장도 『짜증스러운 일은 이 자리에서 다 버리고 하루만이라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하고, 아울러 평상시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평소 노인복지에 기여한 자와 모범노인 22명에 표창을 전달하기도 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순서에서는 김지영 한의원장이 「젊게 살자! 청년노인이 되자」는 주제로 진행한 중풍 및 치매강좌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김지영 한의사는 강의를 통해 『여성의 평균수명은 80세, 남성은 73세에 달한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오래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프지 않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매년 10월 2일 맞는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의 미풍양속을 확산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1999년까지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였으나, 정부 행사의 민간 이양 방침에 따라 지난 2000년부터는 노인 관련 단체의 자율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 표창 수상자 명단 ▲모범노인- 고제안(현저), 김상복(북아현2), 김영흔(북아현3), 이남근(대현), 하숙례(연희2), 윤덕오(연희3), 민영빈(홍제4), 권옥자(홍은1), 임복근(홍은2), 이기채(홍은3), 박병억(남가좌2), 김윤식(북가좌2). ▲노인복지기여자- 인창고등학교 독거노인봉사반(충정로), 심희보(북아현1), 이관영(창천), 이용옥(연희1), 박홍근(홍제1), 김안웅(홍제1), 배금식(홍제2), 조봉호(홍제3), 임성복(남가좌1), 김점일(북가좌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