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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주민의 품으로 돌아온 ‘독립문’
sdmnews 신진수 기자
2009-11-10 10:01
독립문서 형무소역사관 잇는 민주주의 테마공원 조성
이성헌 의원 “서대문 고가 철거, 군부대 이전 검토할 것”
기념식 후 독립문을 걸어서 통과하는 퍼포먼스를 진행중인 내빈들.
1898년 6월 독립협회에서 자주독립 상징물로 국민 기금을 모아 건립한 독립문(현저동 103번지)이 112년 만에 봉인이 해제돼 지난 28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지난해 8월 건국6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착공식을 가진지 1년 3개월 만이다. 당초 서울시는 올해 광복절에 맞춰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마무리 공사가 길어 짐에 따라 3개월 늦은 지난 28일 준공식을 갖고 독립문을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 했다. 독립공원은 독립문 일대 3792㎡에 약 234억원 가량을 투입해 조성했으며, 공원조성으로 인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관, 서재필선생 동상, 3·1독립선언기녑탑, 순국선열추념탑 등 민주주의 상징물들이 하나로 묶여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교육현장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또 일본 다다미식으로 꾸며져 있던 연못을 포석정을 연상케 하는 연못으로 꾸며 전통미를 살렸고,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았던 순국선열추념탑 부근 메타세콰이어(중국수종)를 우리전통수종인 소나무로 바꿔 식재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8일 열린 독립공원 준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현동훈 구청장, 이성헌, 정두언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김기성 의장, 김정재, 하태종, 김수철 시의원, 최태중 구의장과 서대문구 구의원 등 지역 내·외 정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독립공원의 준공을 축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독립공원을 조성함에 있어 독립문이 솟아 보일 수 있도록 주변경관을 정리하는일에 가장 신경을 썼다』며 『독립문과 더불어 독립관, 3·1독립선언기념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주변 상징물이 하나로 연결 될 수 있는 테마 공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였다』며 『독립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이명박 시장시절부터 전력을 다해준 이성헌 국회의원과 김정재 시의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성헌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독립문과 가까이 할 수 없었지만 공원조성으로 일반 시민들이 독립문과 가까워지게 돼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며 『일반 시민뿐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독립공원을 찾아 민주주의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성전이 될 것이며, 독립문 뒤로 나 있는 서대문 고가를 철거하고, 형무소역사관 뒤 군부대를 이전하는 방안을 찾아 지금보다 더 넓은 독립공원을 조성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두언 국회의원은 『10여년간 독립공원 조성을 위해 보여준 이성헌 의원의 집념이 대단함을 느낀다』며 『아름다움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가꾸어 나가자』고 전했고, 현동훈 구청장도 『독립공원 조성을 위해 애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비록 시에서 관리하지만 우리구에 위치한 만큼 구에서도 홍제천과 같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꾸어 가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기념식 후 내빈들은 독립문을 걸어서 통과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후 기념수를 식재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