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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있는 담장 따라 거닐어 보아요”
sdmnews 강현미 기자
2009-10-28 14:26
고은초 옆 홍제역방향 노후된 담장 벽화사업 실시
서대문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관, “새마을 운동 변화 모색"
「기다림」을 주제로 60여m의 길이에 담장 벽화가 그려진 홍제1동의 고은초 옆 길.
벽화전경
벽화전경

매일 지나다니는 길이 시멘트 담벼락이 아닌 테마벽화로 채워져 있다면 어떨까?

고은초등학교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를 따라 있는 노후된 담장 60m 구간에 벽화가 그려졌다. 서대문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경식)가 주관하고 인터넷 카페 「꿈꾸는 그림」의 전문화가 회원들이 벽화그리기봉사활동으로 진행했다.

직접 작업에 참여했던 꿈꾸는 그림의 한 회원은 『홍제 2동에 위치한 테마공원에 10m규모의 벽화작업을 완성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 째 작업이었다』고 했다.

이번 벽화는 「기다림」이라는 주제로 그려졌으며 이를 본 주민들은 『상투적이지 않은 그림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매일 지나다는 길이 예쁘게 바뀐 것이 마음에 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본 사업을 주관한 서대문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최경식 회장은 『인근에 초·중 학교와 도서관 등이 있어 유동량이 많은 곳이지만 노후 되고 삭막한 느낌을 주고 있어 벽화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개발재건축 지역이나 노후된 지역 중 네 곳 정도 같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마을 운동 자체도 지역사회와 함께발전하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역주민에 볼거리를 제공해 환경을 가꾸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회장은 『올해 안에 「칭찬릴레이 우편함」 설치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홍제 1동부터 시범 실시할 것이다』고 전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