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일요장터가 서대문에 들어선다. 시민참여희망연대(사무총장 임봉준)는, 오는 30일 이른 10시부터 홍제3동 문화공원에 「희망을 나누는 장터」를 연다.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쓰지 않아 기증한 물건들이 선을 보이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펼쳐진다.
또 연예인, 정치인들의 소장품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전통체험도 할 수 있다. 먼저 벼룩시장에서는 기증받은 옷, 가방, 신발, 스포츠용품, 가전제품, 가구, 도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풍성하게 마련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희망연대에 방문 및 전화접수를 한 뒤 접수증과 돗자리, 쓰레기봉투를 준비해 참여하면 된다.
수익의 10%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토록 할 예정이다. 파주 민통선 내 청정지역인 통일마을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희망연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통일마을에서 공수한 DMZ쌀과 장단콩, 꿀, 장류 등 기타 농산물을 선보인다. 아울러 전통체험 현장도 도심 속에 그대로 옮겨놓는다. 도리깨 체험(콩타작), 새끼꼬기. 맷돌돌리기, 딱지치기, 팔씨름 등의 다양한 전통민속놀이를 마련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평소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의 물건을 소장하고 싶은 주민도 희망을 나누는 장터로 달려오면 된다. 경매를 통해 소장품도 얻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보람도 느끼는 일석이조의 수확을 거두는 건 어떨까?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임봉준 사무총장은 『자원의 불필요한 낭비를 막고, 동시에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성공적인 주민통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민참여희망연대는 인권운동을 비롯해 부정부패 추방운동, 의정감시, 환경보전, 희망나눔 운동 등을 통한 의식개혁 노력과 소외계층의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대안제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민간단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3216-7272)나 홈페이지(www.peop lehope.org)를 통해 참여 및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