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모된 구청사를 기념하기 위한 서울드럼페스티벌 초청공연이 구청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축제로, 세계의 타악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이름나 있다.
지난 7일 개막해 9일까지 서울광장 공연과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기본으로 각 자치구를 돌며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서대문구의 공연은 지난 8일 열렸다. 서대문구민 약 5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축제에는 현재 유럽의 한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electric percussi onist(전자 타악기연주자)인 스웨덴의 Bob percussion을 비롯해 스틱킹, 잔치마당예술단, 크라잉넛 등이 참가했다.
Bob percussion은 두 명의 연주자가 마치 4~5명이 연주하는 것처럼 꽉 찬 무대를 선보였으며, 창작타악을 보여준 스틱킹은 드럼통, 북 등 다양한 악기를 이용, 타악예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중간에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잔치마당예술단은 사물놀이장단을 기본으로 타악을 연주해 어르신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공연 도중 한 어르신은 무대앞까지 나가 어깨춤을 선보이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별출연한 크라잉넛은 흥겨운 록음악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교회 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김주영(북가좌2동) 씨는 『토요예배 후 2부 순서로 지역행사에 참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학생들과 함께 축제를 보러왔다』며『인형극 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연 등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