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문화
구청리모델링준공기념 드럼페스티벌
고은희 기자
2006-05-01 21:31
치고, 두드리고… 흥겨운 타악 퍼포먼스 선보여
크라잉넛 록음악에 어깨춤 ‘들∼썩’
구청 리모델링 준공기념 드럼페스티벌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인 잔치마당 예술단.
두두락 공연모습
젊은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크라잉 넛의 열정적인 무대

새롭게 변모된 구청사를 기념하기 위한 서울드럼페스티벌 초청공연이 구청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축제로, 세계의 타악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이름나 있다.

지난 7일 개막해 9일까지 서울광장 공연과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기본으로 각 자치구를 돌며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서대문구의 공연은 지난 8일 열렸다. 서대문구민 약 5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축제에는 현재 유럽의 한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electric percussi onist(전자 타악기연주자)인 스웨덴의 Bob percussion을 비롯해 스틱킹, 잔치마당예술단, 크라잉넛 등이 참가했다.

Bob percussion은 두 명의 연주자가 마치 4~5명이 연주하는 것처럼 꽉 찬 무대를 선보였으며, 창작타악을 보여준 스틱킹은 드럼통, 북 등 다양한 악기를 이용, 타악예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중간에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잔치마당예술단은 사물놀이장단을 기본으로 타악을 연주해 어르신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공연 도중 한 어르신은 무대앞까지 나가 어깨춤을 선보이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별출연한 크라잉넛은 흥겨운 록음악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교회 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김주영(북가좌2동) 씨는 『토요예배 후 2부 순서로 지역행사에 참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학생들과 함께 축제를 보러왔다』며『인형극 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연 등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