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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제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홍은제14주택재개발정비구역 건축심의 통과
sdmnews 옥현영 차장
2009-10-28 11:44
홍제2구역 용적률 217.99%, 지하 4층 지상 18층 12개동 건설
홍은14구역 계획안도 통과 439가구 건립
홍제2구역 조감도

홍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재헌, 이하 홍제2구역재개발조합)의 건축심의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건축위원회를 통해 서대문구 홍제동 156번지 일대 4만1879㎡ 부지에 총 841가구를 짓는 홍제2구역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이 조건부 통과됐다고 지난 7일 밝힘에 따라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인 홍제2구역이 841가구의 아파트 단지(조감도)로 재개발된다.
유재헌 조합장은 『그간 조합원들의 재개발에 대한 뜨거운 열정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현재 각종 영향평가는 대부분 마무리 된 상태인 만큼 앞으로의 사업은 별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축심의 통과에 따라 홍제2구역에는 건폐율 21.04 %, 용적률 217.99%가 적용돼 지하 4층, 지상 18층높이 아파트 12개 동이 들어선다.
또 기존 설계에 포함됐던 62평과 58평형이 없어지고 60㎡이하 170세대를 200세대로 30세대 늘려 지을 수 있게 됐으며 60㎡초과 85㎡이하는 기존과 같은 478세대, 85㎡초과는 162세대에서 163세대로 1세대 늘어 설계변경전 810세대에서 841세대로 31세대가 증가했다.

이로써 홍제2구역재개발조합은 11월 정기총회를 열어 건축심의통과에 관한 보고를 가질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중순경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하에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 건축위는 홍은동 19의 19 일대 「홍은제14주택재개발정비구역(조합장 한창희)」1만8639㎡에 아파트 438가구를 짓는 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이곳에는 건페율 26.1%, 용적률 238.24%가 적용되며 지하 3층, 지상 21층 아파트 8개 동이 건설된다. 홍은14구역은 지난달 12일 총회를 열어 두산건설을 시공자로, (주)이인종합건축사무소를 협력업체로 각각 선정한 바 있다.

Interview/홍제제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유 재 헌 조합장

재개발 사업 부동산 및 시장상황 철저히 검토해야
부동산 상황 고려, 대형평수 없애 31세대 늘어
11월 정기총회, 내년 1월 중순 사업시행인가 신청 계획

홍제제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재헌, 이하, 홍제2구역재개발조합)이 6개월간의 설계변경을 통해 지난 6일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지구지정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돼 오던 사업이 건축심의를 앞두고 오랜 시간 늦춰졌던 이유와 앞으로의 사업일정을 유재헌 조합장을 직접 만나 들어본다.<편집자주>

□ 지난 6일자로 서울시로부터 건축심의가 통과됐다. 기존과 달라진 점은?

■ 설계변경을 새롭게 했다. 당초 설계에는 58평과 62평형 등 대형평수가 포함돼 있었으나 부동산 시장이 급변하는 등 분양시장 상황을 고려해 작은 평형으로 바꿔 설계하면서 세대수가 달라졌다. 이에 따라 60㎡이하 170세대를 200세대로 30세대 늘려 지을 수 있게 됐으며 60㎡초과 85㎡이하는 기존과 같은 478세대, 85㎡초과는 162세대에서 163세대로 1세대 늘어 설계변경전 810세대에서 841세대로 31세대가 증가했다.
또 아파트 외벽에 설치되던 조명등을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없애는 등 소소한 변화가 있었다.

□ 그동안 비교적 빠르게 진행됐던 사업이 건축심의를 앞두고 늦어지게 된 이유는?

■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점들이 하나 둘 불거진다. 우리 조합도 진입로와 추가지역 편입 민원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고 또 설계를 새로 하다 보니 6개월 이상 시간이 소요됐다. 홍제동 삼성래미안 재개발조합을 운영해 온 경험으로 미뤄볼 때 서둘러 진행하기 보다는 준공까지 문제없이 철저히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이 사업 성공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구역은 이미 각종 영향평가를 마친 상태여서 앞으로의 사업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또 부동산 시장이나 정책의 추이변화를 보면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분양가상한제는 잘못된 정책인 만큼 폐지된다면 현재보다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비례율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앞으로의 사업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 우선 11월 초 정기총회를 열어 건축심의를 통과한 설계변경 내용에 대해 조합원께 보고할 예정이다. 될 수 있으면 조합이 결정해야 할 사항들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물어 진행해 나가고 있다. 총회를 마치고 1월 중순경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어서 내년 3,4월이면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우리 조합은 계획표가 없다.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신중을 기하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 어려운 점은 없나?

■ 어려운 점이 많았다. 무엇보다 아파트 진입로를 만드는 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다. 의주로 앞 상가를 개발에서 제외하다 보니 마땅히 진입로를 뚫을 곳이 없어 시와협의를 거쳐 진입로 문제를 해결했다. 또 추가편입을 해달라는 민원이 있었으나 추가편입을 할 경우 지금까지의 진행해 오던 사업내용을 다시 정정해 또 총회를 열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어 기존대로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원들의 의견을 물어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 조합원께 한 말씀 하신다면?

■ 홍제2구역재개발조합은 어느 지역보다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주민의 열망과 열의가 높은 곳이다. 따라서 개발 사업에 크게 반대하는 주민도 없고, 또 외부 인력 동원 없이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조합설립을 하는 등 모범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올 수 있었다. 이 모두는 조합원 여러분의 힘이라 생각한다. 일부에서는 사업이 천천히 가는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총회를 통해 충분히 설명하고 논의했기에 큰 부작용은 없다. 그러나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결국 조합원의 권리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공사와의 본계약 등 더욱 세밀하고 꼼꼼히 진행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다. 앞으로도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