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의 날 기념 기초생활보장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주민생활지원과의 수장 주인옥 과장. 총무과에서 주민생활지원과로 발령받자마자 금융위기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는 그를 만나 그동안의 사업내용과 어려움에 들어봤다.
<편집자주>
□ 「제10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기초생활보장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소감 한 말씀.
■ 우선 전국 232개 지자체 중 18개 단체로 선정된 것에 큰 기쁨과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 올해 초 총무과에서 주민생활지원과로 발령 받음과 동시에 세계금융위기로 구민들의 복지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이 펼쳐져 정신이 없었지만 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복지에 대한 정책의 기초를 만들고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면서 큰 성과를 올리게 됐다.
□ 서대문만의 특색 사업이 큰 점수를 받았다. 어떤 사업들인가?
■ 금번 우수지자체 선정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한 사업이라면 단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SOS 위기가정 특별지원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남의 동정과 도움을 꺼려하는 주민들을 위해 착안한 사업으로 신촌기차역이나 지하철역 등지에 복지 상담소를 마련하고, 오가며 누구나 쉽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남들의 시선과 개인의 자존심으로 인해 지원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상담을 받고, 그들의 현 상황 속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연결해 주는 것이 찾아가는 복지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SOS 위기가정 특별지원 사업은 구청에서 일일이 파악할 수 없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보다 주민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있는 야쿠르트 배달원, 검침원, 우편배달원, 자율방범대원 등을 복지위원으로 위촉해 그들로 하여금 위기가정을 발굴하게 한 것이 큰 특징이다.
□ 복지사업 정책의 기초를 만들고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움 점이나 보람된 것들이 있었을텐데 어떤 것들이 있나?
■ 연초부터 민생안정추진 특별전담반을 구성하고 사업별 부서와 담당자를 지정해 수요자 맞춤형 능동적 복지, 자립·자활형 생산적 복지 지원이 원활히 이뤄 질 수 있도록 토론회, 보고회, 워크숍 등을 수회 개최하는 등 바쁜 시간들을 보냈다. 이제와 뒤돌아보면 그런 바쁜 시간들을 거쳐 서대문구 구민들에게 안정적인 복지정책을 지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지만, 과도한 업무로 근무 중 쓰러지는 직원들도 있어서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있었다.
□ 고생한 직원들에게 한 말씀.
■ 고맙다는 말을 제일 먼저 들어야 할 사람들이 과 직원들이다. 현장 발굴에서부터 민원처리, 정책수립 등 야근도 불사하고 구민 복지정책을 위해 애 많이 썼다. 앞으로는 전국지자체들의 복지통합전산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통합전산망 이 후에는 보다 간편해진 업무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 언제나 지금처럼 열심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 앞으로의 계획 한 말씀?
■ 복지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구민들이 서대문구에 살고 있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끼고 편안하며, 즐거워서 떠나기 싫은 고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즉, 함께 더불어 사는 서대문구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보다 많은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 모든 주민들이 웃을 수 있는 서대문구가 되는 그날 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