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국회의원(한나라당)이 지난 30일 4집 앨범 「희망」 제작발표회를 갖는 자리에서 『친근한 국회의원으로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화문 KT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정의원은 또 『국회의원 가수 정두언으로서 침체된 국내 음반시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날 쇼케이스는 정 의원 내외를 비롯해 송주범·김수철 시의원과 홍길식·김정철 구의원, 각 언론사 연예부 취재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 의원과 친분이 있는 연예인으로 배우 이덕화·최수종·이훈을 비롯해 그룹 신화의 이민우 등이 앨범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으며 방송인 임백천 씨의 진행과 함께 가수 박상민, 티아라, 수와진 등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정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정규 앨범을 내는 것에 대한 주변의 반응』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간혹 가벼워 보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오히려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에게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4집까지 낸 가수지만 아직 노래방에서 불리는 히트곡이 없다는 게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앨범판매 수익금으로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돕고 있는데 현재까지 8명의 생명을 살리는데 쓰였다』며 희망을 노래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수익금 전액은 아동구호기관 「Save the children」한국지부의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쓰여지게 된다.
「Save the children」은 국적·종교·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아동권리실현을 목표로 활동하며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는 국제아동권리기관이다. 한국에서는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구호하기 위해 1953년 한국지부를 만들고 처음 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세기가 지난 현재 우리나라는 수혜국에서 회원국으로써 24개 사업장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정 의원은 「Save the children korea」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지부 후원담당 관계자를 통해 지금까지 발매한 3장의 앨범 수익금이 전액 「Save the children」 한국지부에 기증돼 10명의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을 도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인 「희망」을 포함해 「바람되어 다시오마」, 「삶의 이유」, 「즐거운 인생」 등 총 11곡이 수록됐으며 가사 내용은 전반적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8번 트랙의 「당신은 아름다워요」는 정 의원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시련이 다가와도 이겨내야 하지요. 진실한 마음이 지금의 당신을 만들었어. 세월이 흘러도 당신은 아름다워요. 소중한 추억이 사랑되어 예쁜 세상 펼쳐지고 있네요』 등 희망을 담은 서정적 노랫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