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을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모임 북한산지킴이(회장 백학렬)가 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9일 호박골 약수터에는 현동훈 구청장, 서정수 구의원, 양종훈 홍은2동장, 박상철 서대문구 열린우리당원협의회장 등 지역인사를 비롯해 북한산 지킴이 회원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2주년을 축하했다.
북한산지킴이는 북한산의 자연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유지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단체로, 북한산 일대를 청소하는 기본적인 정비부터 자연을 지키는 전반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북한산지킴이 명예위원이기도 한 현동훈 구청장은 『홍은 2동은 특히 다른 동보다 재개발 재건축 등 우선적으로 바뀌어야 할 곳』이라고 밝힌 뒤 『여러분이 고생한 만큼의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신제를 통해 동네발전을 기원하고, 약수터 통수식을 거행했다. 이어 공로회원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전달하고, 주민이 함께 점심을 먹었다. 이 후 야생화가 피어있는 약 3000평에 이르는 꽃동산을 구경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백학렬 회장은 『회원들이 내집 가꾼다는 생각으로 지킴이 활동을 해줘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정성으로 북한산을 가꿔 훌륭한 동산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북한산지킴이는 현재 8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매월 첫 일요일을 청소하는 시간으로 정해 실천에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