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환경
북한산을 우리 손으로 지키자!
고은희 기자
2006-05-01 21:08
창단 2주년 기념 행사 가져
북한산 지킴이 축제에 참가한 주민들이 지역인사의 축사를 듣고 있다.
북한산 지킴이 백학렬 회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북한산을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모임 북한산지킴이(회장 백학렬)가 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9일 호박골 약수터에는 현동훈 구청장, 서정수 구의원, 양종훈 홍은2동장, 박상철 서대문구 열린우리당원협의회장 등 지역인사를 비롯해 북한산 지킴이 회원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2주년을 축하했다.

북한산지킴이는 북한산의 자연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유지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단체로, 북한산 일대를 청소하는 기본적인 정비부터 자연을 지키는 전반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북한산지킴이 명예위원이기도 한 현동훈 구청장은 『홍은 2동은 특히 다른 동보다 재개발 재건축 등 우선적으로 바뀌어야 할 곳』이라고 밝힌 뒤 『여러분이 고생한 만큼의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신제를 통해 동네발전을 기원하고, 약수터 통수식을 거행했다. 이어 공로회원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전달하고, 주민이 함께 점심을 먹었다. 이 후 야생화가 피어있는 약 3000평에 이르는 꽃동산을 구경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백학렬 회장은 『회원들이 내집 가꾼다는 생각으로 지킴이 활동을 해줘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정성으로 북한산을 가꿔 훌륭한 동산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북한산지킴이는 현재 8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매월 첫 일요일을 청소하는 시간으로 정해 실천에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