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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 최우수구 선정
sdmnews 강현미 기자
2009-10-28 11:19
자치구 10곳 직원 127명 구청 대강당서 전문 교육 받아
보건소 서울시로부터 인센티브 2억원 지원
서울시가 진행하는 첫번째 대사증후군 전문가교육과정이 서대문구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지난 6일 관내 구청 대강당에서는 서울시 보건소 10곳의 대사증후군 업무 관련 직원 127명이 모인 가운데 「2009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 전문가교육과정」이 진행됐다.

서대문보건소 의약과 정영훈 과장은 『지난 6월 서울시에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한 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 계획서 중 서대문구를 포함 4개 구(성동, 중구, 강동)가 최우수구로 선정 돼 정부로부터 2억 원 씩 지원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건강수명 100세 시대」목표 사업의 일환으로「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 시범 보건소 10곳을 선정, 각 보건소 내에 「대사증후군 전문 관리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의사와 전문 코디네이터를 배치하는 등 공공 예방정책을 실시하겠다고 지난 8월 밝혔다.

서울시민의 사망원인 질환 1,2위는 암(30.9%)과 심뇌혈관질환(27.3%)으로 서구선진국과 비교해 높은 수치지만 국가의 예방정책이 미흡하고, 시민의 건강관리 환경도 치료중심 병의원이 99.7%(2008년 12월 서울시통계연보)인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또한 2030년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을 앞둔 현재 만성질환과 의료비 급증에 따른 삶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따른 것이다.

대사증후군이란 개인에게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가 집중돼 있는 상태를 말하며, 그 요소를 정리하면 복부비만, 높은 중성지방혈증(동맥경화성 지질혈증),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공복 시 고혈당 등이고 이를 방치하면 뇌졸중, 심장질환, 당뇨합병증 및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총 2부로 나눠져 서울대 보라매병원의 김상현 교수의 「고혈압에 대한 이해 및 관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김성수 교수가 「대사증후군 환자에 대한 음주 상담법」을 주제로 두 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김상현 교수는 대사증후군의 주요 요인인 고혈압에 대해 설명하고 예방법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고혈압은 50대 이후 많이 나타나며 젊을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할 질환』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심혈관질환의 발병은 늘고 있으나 인지율과 치료율, 조절율 간에 차이가 많다』며 『전체 대사증후군 유병자 중 1/3만 조절하고 있고 나머지는 방치하고 있다』며 대사증후군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고혈압의 대표적인 합병증은 중풍이며 이 외 심장과 콩팥의 기능도 저하시킨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상체중유지 △육류보다는 채소류 섭취 △염분 섭취 제한 △꾸준한 운동 △금연 △절주를 제안했다. 이 밖에도 미국과 유럽의 처방조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전문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 동대문구 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 담당관계자는 『혈압이 생명 유지 범위 내에서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건가요?』라고 물었고 김 교수는 『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좋지만 혈압은 반대다. 동맥경화가 진행 시 일정 혈압이 있어야 순환되는데 저혈압은 힘들다. 증상이 없을 정도로 낮은 혈압은 좋다. 그러나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질 경우는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합병증이 증가된다』고 답하며 중요한 질문이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2부에서는 앞서 충남대 의과대학 김성수 교수가 「대사증후군 환자에 대한 음주 상담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그래프로 제시한 자료의 『하루 한 두 잔의 음주는 사망률을 낮게 하지만 그 이상이 되면 음주량과 사망률이 비례하는 현상』에 대해 『그 만큼 자신을 절제하고 관리할 수 있기에 다른 면에서도 유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음을 한 사람은 절제가 안되는 경우기 때문에 고혈압, 암, 심부전, 골다공증, 당뇨병 등과 같은 건강 악화에 따른 위험요소가 있는지 사고로 사망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따져보고 무조건 섭취제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알코올의존이나 문제음주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환자는 △흡연여부 △음주여부 △운동여부 △영양습관 △비만/복부비만 등의 치료를 통해 대사증후군을 예방해야 함을 제시했다.

오는 20일 한 차례 더 진행되는 대사증후군 전문 교육과정은 「비만에 대한 이해 및 관리」와 「대사증후군환자의 스트레스 상담법」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대사증후군 구민 서포터즈 50명을 모집한다. 건강 서포터즈는 올 연말까지 대사증후군의 날인 매월 5일 거리에서 홍보를 하고 서울시와 연계, 대사증후군 시민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