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연가교 부근에서 울려 퍼진 흥겨운 노래자락이 천변을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서대문문화원이 주최하고 C&M케이블 방송이 주관한 「제5회 서대문구 주민과 직장인을 위한 노래자랑」은 지난 6일 서대문 문화회관에서 130여명의 예선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선발된 19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구민들의 흥겨운 한마당이 벌어지는 연가교 특설무대에는 여느 때 보다 큰 규모의 무대가 설치됐고, 화창한 날씨에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구민과 직장인을 위한 노래자랑에는 모처럼 만에 행사장을 찾은 현동훈 구청장을 비롯해 이해돈 부구청장, 우상호 민주당 갑 지역위원장, 김영호 민주당 을 지역위원장, 김정재, 하태종, 송주범, 김수철 시의원, 최태중 구의장, 이인수 부의장, 김영열, 김영일, 류정오, 서정수, 서정순, 유상호, 김정철 구의원 등 지역 내 정치 인사들과 김환옥 서대문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구민노래자랑을 축하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연초에는 금융위기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고, 지금은 신종 플루 때문에 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구청장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오늘은 그런 근심걱정은 잠시 미뤄두고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환옥 서대문문화원장도 축사를 통해 『교육, 문화의 메카 서대문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구민들의 문화생활의 중심지인 홍제천변에서 구민노래자랑을 진행하게 돼 영광』이라며 『행사를 위해 고생한 모든 스테프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구민 모두가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백남봉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설운도, 이고은, 우연이 씨등 초청가수들이 흥겨운 축하공연을 선 보였고, 북가좌동의 나부자 씨가 권윤경 씨의 「서울부르스」를 불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수상자 명단
@ 대상-나부자(북가좌2, 서울부르스)
@ 최우수상-유충혜(홍은1, Tears)
@ 우수상-김영림(남가좌2, 한오백년), @ 강미수(홍제1, 밤이면 밤마다)
@인기상-김유식(연희동, 댄싱슈즈), 이상태(홍은1, 정정정)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