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2026년 6 3 지방선거
민선6기 구청장 후보 대부분 윤곽
sdmnews 신진수 기자
2009-09-30 16:28
한나라당 - 이해돈 부구청장, 이은석 박근혜 특보 각축
현동훈 구청장은 제주지사설, 본인 입장 표명 없어
민주당 - 김진욱, 문석진, 조찬우 삼파전 양상
당 일각에서는 필승 위한 외부인사 영입 여론도

내년 민선 6기 지방선거에 출마할 구청장선거 출마 희망자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각 당에서 구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몇몇 인사들은 공식선언을 하지 않았을 뿐 관내 여러 행사장을 다니며 얼굴 비추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에서는 현동훈 구청장의 제주지사 출마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해돈 부구청장과 이은석 박근혜 특보가 자천 타천 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중 이은석 전 시의원은 친박계 이성헌 국회의원이 자리하고 있는 갑 선거구를 기반으로 금년 초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친이계 정두언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해돈 부구청장은 정식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으나 각 동 자치위원회와 통장단, 재개발 사업 조합 등 행정조직을 바탕으로 관리를 강화하며 기반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이해돈 부구청장은 지난 3월부터 현동훈 구청장을 대신해 행사에 참여 얼굴 알리기에 나서 금년 초부터 급격히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현동훈 구청장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제주지사 출마설이 확대되고 있는 현 청장은 각종 잡지와 지방신문 등에 제주지사 출마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서대문구에서는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 작년 말부터 갑·을 지역을 다니며 얼굴 알리기에 나선 한나라당 이은석 박근혜 특보도 구청장 출마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은석 특보는 현 서대문희망포럼 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시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청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 특보는 을 지역인 3선거구(홍은1·2홍제3동)에서 4대 시의원을 지낸 경험과 갑 선거구에서의 활동으로 쌓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경선에 참여해 구청장 후보를 확정짓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공천방식은 경선이될지 심사가 될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밖에도 오환인 전 구의회 의장 출마설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은 여세를 몰아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지고 있다.
특히, 4·9총선 패배 이후 1년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우상호 전 의원(갑 지역위원장)이 지난달 14일 민주당 대변인으로 복귀하면서 당 분위기 쇄신에 힘을 쏟고 있고, 정두언 의원의 시장 출마설로 인해 주춤해진 을 지역의 민심을 살리겠다는 을 지역 출신후보들의 도전이 거세다.

민주당의 구청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김진욱 민주당 부 대변인, 조찬우 자치행정연구소장, 문석진 공인회계사 등이 표면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외부 인사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조찬우 자치행정연구소장은 산악회와 소규모 모임 등을 중심으로 지난 4대 선거후 3년간 활동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김진욱 부대변인은 높은 당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고 얼굴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3대와 4대 지방선거에 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연거푸 고배를 마신 문석진 공인회계사는 당 안팎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조직 재구성에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외부 인사 영입설은 당 내에 인재는 많지만 서대문구 행정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고, 한나라당에서 거론되는 예상 후보자들 보다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힘이 실리는 부분이다.

이밖에도 민주노동당의 이상훈 서울시당 부 위원장이 서대문구 구청장으로 출마가 예상되며, 현재는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신계향 전 서대문지역위원장의 출마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무소속의 고은석 씨(사회운동과)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