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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역사깊은 서대문 아트홀 달군 ‘박통 노통’
sdmnews
2009-09-30 16:04
한국현대사 살아있는 전설 두 대통령을 한무대위로 연출자 나상만 씨 환상적 리얼리즘 선보여
왼쪽부터 심우창(박통 역), 이승호(노통 역) 정종준(박통역) 이기열(노통 역) 씨.

서대문아트홀(구 화양극장)에서는 고 박정회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무대위에서 만날 수 있는 용서와 화해의 국민화합 연극 한편이 공연중이다.
오는 18일까지 국내 마지막 단관 영화관이던 (구) 화양극장(그후 드림씨네마로 극장명을 변경한 후 다시 서대문아트홀로 변경)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 현대사의 살아있는 전설, 박정희 대통령 서거 30년째. 그리고 불과 3개월 사이 민주화 주역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다. 이 연극은 바로 이 대통령들의 서거를 모티브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상상력을 동원해 노통과 박통이 저승에서 만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극한 언쟁이 난무하는 정치극으로 꾸며질 것이라는 예측을 뒤엎는다. 두번째 관객의 폭소를 자아내 통쾌한 유머와 웃음을 유발한다.

이 연극의 작가이자 연출가 나상만 교수는 노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듣고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그 후 미국에서 귀국한 후 국립극단 배우 출신 심우창(박통)과 아이랜드의 이승호(노통)을 한조로, 또 국립극단 배우 출신 이기열(박통과 늙은 부부 이야기 정종준(노통)을 한 조로 역사 깊은 서대문 아트홀에서 지난 9월 17일 첫 무대를 열었다.

4명의 중견 배우들은 제목만 보고 출연을 약속했다.
이 연극의 배우는 단 두명. 두 명의 배우가 1시간 30분 동안 관객을 웃기고 눈물샘을 자극한다. 「연출은 연기 속에서 산화한다」는 나상만식 연출관이 두드러지는 무대다.

나상만 연출자는 이 연극을 「환상적 리얼이즘」이라고 말한다. 사실주의적 기법과 부조리적 수법이 교차되고 저승 청문회와 풍자성 강한 대사, 노래 등에서 관객은 시종일관 배꼽잡는 관극의 재미를 만끽한다.
박통 노통은 오는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Nate Holden Perfo rming Arts Center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예매 1577-8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