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구의회(의장 최태중)가 지난 15일 제161회 임시회를 열고 7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최태중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종플루가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구는 신종플루 감염경로 차단에 의한 예방이 최우선임을 인식하고,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금번 회기도 구정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알차고 보람된 일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현동훈 구청장도 『여름에 흘렸던 땀이 결실을 맺는 가을, 서대문구는 남다른 성장력을 키워가며 향후 발전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며 『신종플루 확산과 여전히 불안한 경제상황 속에서 의원들과 공무원들이 혼연일체 돼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구정질문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가 진행되는 이번 회기는 ▲서울특별시서대문구의회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하 의회운영위원회) ▲서울특별시서대문구 부모 등 부양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서대문구 장사 등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서대문구 저소득 주민 등의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서울특별시서대문구 노인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서대문구 금연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서대문구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서울특별시서대문구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재활용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하 행정복지위원회) ▲서울특별시서대문구 지역자율 방재단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도시환경정비구역지정(변경)입안에 관한 의견 청취안(이하 재정건설위원회) 등 총10개의 조례안을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심의한다.
한편, 지난 제160회 임시회에서 김영일(마 선거구) 의원의 신상발언중 회의장을 떠났던 현동훈 구청장이 개회식에서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또다시 신상발언을 요청한 김영일 의원이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지당하자 구정질문을 통해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재차 선언함으로써 양자 간의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현 구청장은 인사말 말미에 『지난 회기에 있었던 김영일 의원의 신상발언중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구정질문이라는 소통의 창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취지와 맞지 않을뿐더러 해명할 기회가 없는 신상발언으로 인신공격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회의장을 나가게 됐다』고 해명하며 『앞으로도 그러한 일이 생기게 되면 또 회의장을 나가겠지만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가도록 하겠다』며 여전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이 신상발언을 신청하자 최태중 의장은 정회를 선포하고 『신상발언의 취지는 자신의 신상에 대해서 입장을 해명하거나 반박하는 경우에 발언하는 것으로 지난 회기와 같은 취지로 신상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돼 발언의 기회를 주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의사일정에 이의를 신청하고 발언석에 나와 『최태중 의장은 왜 의원의 눈과 귀를 막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현동훈 구청장의 문제에 대해서는 내일(16일) 있을 구정질문을 통해 다시 제기 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