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사회, 안전
지구대 주민 보고회 “주민안전 이상무”
sdmnews 강현미 기자
2009-09-21 18:12
서대문경찰서 지구대, 현장에서 주민 불편사항 들어
“보이스피싱 피해 1년 1건으로 횟수 줄어”
서대문경찰서 신촌지구대가 주민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지난 4일 (구)창천동주민센터 자리에 위치한 신촌주민회관에서는 「서민생활 보호를 위한 지구대 주민 보고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우상호 민주당 갑 지역위원회위원장과 이해돈 부구청장, 김정재 시의원, 유정호·변녹진 구의원을 비롯해 조희현 경찰서장, 최종상 형사과장, 신촌 주민자치위원회 이선규위원장 등 20여 명의 내빈과 주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격려사에서 우상호 위원장은 『경찰서 차원의 간담회에 이어 지구대별로 주민과 만나는 오늘같은 자리는 다른 기관에서도 모범으로 삼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돈 부구청장은 『신촌은 서대문에서 가장 복잡한 지역으로 유동인구와 상업활동이 많아 경찰서, 지구대, 주민 간 협력이 어느 곳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치안 분야에서 활동 하고 있는 관계자들께 감사한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또 김정재 시의원은 『지역 특성상 다른 지역보다 사건사고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자리까지 마련해 주민과 대화하려는 노력이 대단하다』며 『경찰이 주민에게 보다 다가가려는 노력에 발맞춰 주민의 소리를 귀담아 들었다가 시의원으로 해나갈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지구대 업무보고에서는 △관내 구역별 지역책임제 실시 △자전거 및 도보순찰 강화 범죄예방 활동 △경찰관 기동대 등 지원병력 방범활동 집중 투입 △관내 취약지역 CCTV 지속 확대 설치 △교통사고 감소 위한 순찰자 거점 활동 △기초질서 확립 위한 단속 및 홍보활동 △기초질서 위반사범 지도 및 단속 등을 주요 사항으로 2009년 1분기에 146개 지구대 중 으뜸 지구대 5위로 선정됐음을 알렸다.  

이어, 경찰서장과 각 담당 과장들이 함께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그 중 보이스 피싱 방지를 원하는 주민의 질의에 조희현 서장은 『현재 관내서는 보이스피싱 관련 전담반을 운영해 1년에 한 건 정도 발생할 정도로 피해 횟수가 줄었다』며 『보이스피싱 전화가 대부분 국제전화임을 감안해 이를 표시하고 검열할 수 있는 방안을 통신사와 협력했고 이번 달 안에 완료해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음주·절도 등 위험요소가 있어 파출소가 부활했으면 한다』는 요청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서 홍제·홍은·가좌 지구대를 파출소로 전환하는 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한꺼번에 지구대를 파출소로 변경하려면 전국적으로 20만명의 인력이 충원돼야 하기 때문에 당장은 어려움이 있고 순차적으로 진행하려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 서장은 『야간 단속에 어려움이 있는 신촌지구대 같은 경우는 인원을 늘리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서장은 『무엇보다 경찰서의 치안 행정을 위해서는 주민의 신고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신촌이 지금보다 더욱 발전하는데 있어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돕겠다』며 보고회를 마쳤다.

한편, 충정로지구대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주민보고회와 더불어 연희·가좌·홍은 지구대 순으로 주민보고회가 17일까지 진행됐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