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형누나들 솜씨로 벽화마을이 된 개미마을을 대대적으로 청소하기 위해 지난 5일 인창고 1학년 학생들이 나섰다.
노동부선정 사단법인 한국부동산개발연구원 서울중앙지부(이하 한부연)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봉사활동차 참여한 것.
한부연은 부동산에 공적가치를 부여할 목적으로 연구, 학술, 홍보활동을 해온 단체로 지난 3월 노동부로부터 지역개발-주거환경개선사업분야에 사회적일자리창출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윤의 3분의 2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환원하고 있다.
이 날 작업은 한부연의 주거환경개선사업단인 「드림하우스」의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단이 주관하고 서대문구청, MSA인증원(ISO인증기관), 임홍택 참여자치연구포럼대표 등의 후원으로 마을 방역, 대청소 등 환경미화와 마을 경로당의 노후 방충망 등에 대한 보수 및 교체 가 있었으며 오후 2시부터 시작해 6시 경에 끝났다.
한부연 드림하우스 배선장 운영위원장이 마을 입구 문화공원에서 개미마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장갑과 도구를 나눠주는 것으로 시작한 환경미화 작업에서는 50L짜리 봉투 10개가 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어 오후 4시 부터는 마을 곳곳을 소독하는 방역작업이 진행됐다.
한편,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쓰레기를 줍는 학생들을 본 한 시민은 「고생이 많다」며 아이스크림을 전하기도 했다.
작업을 마친 김 성주 군은 『무덥긴 했지만 개미마을에 직접 와보니 이렇게 쓰레기를 수거해 가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마을에서 30년 넘게 거주중인김옥분(75) 어르신은 연신 나오는 쓰레기를 보며 『저게 다 어디 있었을까』라며 『애쓰는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격려했다.
또, 『마을 담장에 벽화가 그려지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고 때마침 이렇게 깨끗하게 청소도 하니까 전보다 좋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로당 보수공사와 방역작업, 쓰레기 수거 작업으로 개미마을 130여 가구 300여명 및 경로당 회원 60여 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구청은 35만 8600원을 지원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