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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만 잘 키우면 될까? NO!
sdmnews 옥현영 차장
2009-09-09 16:26
학부모 공동체 자원봉사 동아리 서울시 교육청이 지원한다
참신·진정·가능성 평가 기준 서울시내 50개 동아리 선정
6개월간 300∼400만원 차등지원 내년 3월 우수동아리 시상도

서울시교육청이 올 하반기 시행할 예정으로 공모한 학부모자원봉사동아리가 서울시내 11개 교육청 산하 50개 단체로 선정됐다.

시교육청 학부모지원과 담당자에 따르면 『학부모자원봉사동아리를 공모하게 된 배경은 학부모 공동체가 환경이 어려운 학부모와 자녀를 함께 돕고 교육, 보호하는 활동을 전개해 자기 자녀만 돌보는 이기적인 교육관을 전환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건전한 교육 풍토를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과 핵가족화,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자녀교육이 어려운 학부모들을 지원해 함께 자녀를 키워나가는 공생의 교육을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될 학부모 동아리는 지난 8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응모신청서 중 △ 단위학교 학부모회 중심의 교내·외 자녀공동보호 자원봉사활동 △ 우리아이 함께 키우기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 △ 언어(청각)장애,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학부모들의 찾아가는 자원봉사활동 △ 저소득,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한 학부모들의 찾아가는 봉사 △ 실종 아동, 폭력과 비행 피해 가해 청소년에 대한 학부모들의 공동보호 활동 및 △ 기타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의 우리아이 함께 키우기 운동 확산을 위한 활동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동아리중 활동의 진정성과 참신성, 가능성 및 목표도달 여부, 지원비 사용계획 및 결과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50개 단체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부모자원봉사 동아리들에는 6개월간 활동비로 300만원-400만원 범위내에서 차등지원되며 활동 후 경비 집행 관련 각종 증빙자료 및 활동지원비 정산서를 첨부해 보고하고 내년 2월까지의 결과를 심사해 우수한 동아리 12개 팀을 뽑아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첫 선정된 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중에는 학교 자율학습식을 지원할 예정인 경인고의 「솔향자모회」, 상암고의 삼위일체(야간자율학습을 지원하고 금연캠페인을 시행), 길음초등학교의 방임아동들의 낙인문화해소를 위한 지역공동체 체험학습을 지원할 「아~힘나」(아이들이 힘차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나라를 만드는 학부모 모임) 등 독특하고 특별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단체들이 선정됐다.

그러나 서대문구의 경우 선정된 동아리 단체가 단 한 곳도 없어 아쉬움을 더했다.
서대문구의 한 중학교 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에 응모를 준비했던  학부모는 『아이들을 위한 진로상담 지원 봉사동아리를 계획해 학교 담당선생님과 논의했으나 학교가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번거로워짐을 우려해 응모계획서 조차 제출하지 못했다』고 덧붙여 보다 자율적인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학교측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토로했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