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단지 학문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지난 4일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제7회 서울과학축전은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과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또다른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 매직쇼에서 대형 비눗방울을 만드는 장면
4일부터 6일 일요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과학축전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일간으로 축소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오전 10시부터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참관객들이 과학에 대한 들뜬 호기심으로 즐거운 체험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과학축전에는 유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직접 손으로 만들고 원리를 이해하는 체험부스들이 대거 참여해 15개 마당 51개 부스의 체험관과 디자인관, 원자력 교실, 해양교실 등 15개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다양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뿐만아니라 각 부스의 자원봉사자들은 다름아닌 각 학교의 학생들로 배우는 입장에서 지식을 전달하는 봉사자로서의 기쁨을 배우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수생식물들을 보기 좋게 배열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
눈과 귀로 알아보는 신기한 소리의 세계에 참여한 대명중학교 동아리 에코언스 학생들은 『아침부터 나와 체험부스에서 자원봉사 중이다. 더워서 힘도 들지만 아이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가르쳐 줄 수 있어 즐겁다』고 설명하면서 『많은 아이들이 과학의 즐거움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근 서대문에서 엄마와 함께 과학축전에 참여하기 위해 참석한 연희초등학교 2학년 김진영 학생은 『학교 끝나고 바로 과학축전에 참여했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면서 『하고 싶은 체험을 다 못해 내일 또 와야겠다』고 즐거워했다.
<-체험부스들이 도열해 있는 행사장 입구
아이와 함께 과학축전에 참여한 주부 김 모씨는 『여기에 오니 신기한 체험들도 많고 모두가 무료로 진행돼 더욱 부담이 적다』면서 학교차원에서 참여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전했다.
제7회 과학축전에는 가족체험마당, 체험마당, 창의마당, 로봇마당, 로켓마당, 항공마당, 영재마당, 수학마당, 발명마당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장이 운영되며 평화광장 분수 앞에서는 오후 2시와 4시 두차례에 걸쳐 사이언스 매직쇼가 펼쳐졌다.
특히 물로켓 발사대회 및 고무동력기 날리기 대회 등 직접 참가해 상품도 탈 수 있는 대회들은 사전 인터넷 접수를 통해 진행돼, 미처 접수를 못한 참가자들에게 내년을 기약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던 롤러코스터 게임
한편 이번 과학축전 행사장의 입구 및 각 부스에는 손소독액을 비치해 체험전 손을 닦게 하는 등 신종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분위기였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