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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삼겹살로 나누는 따뜻한 ‘情’
sdmnews 신진수 기자
2009-08-27 14:22
한마음의 집 ‘어머니’ 윤선경 씨, 복날 원생과 삼겹살 만찬
“삼겹살 먹고 남은 더위도 건강하게 이겨내길”
복날을 맞아 한마음의 집 원생들과 삼겹살을 나누고 있는 윤선경 회장.

초복, 중복과 더불어 한해에 가장 더운 날로 불리는 말복을 맞아 홍은2동의 「사랑 나눔의 숨은 천사」 윤선경 씨가 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 한마음의 집 식구들과 보양식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10여년 넘게 한 식구처럼 한마음의 집 식구들을 돌보고 있는 윤선경 씨는 지역사회의 여러 봉사직을 수행하면서도 원생들은 빠트리지 않고 챙기는 실질적인 한마음의 집 「어머니」와 같은 존재다.
지난 13일 윤선경 씨는 말복을 맞아 30여명 넘짓한 원생들과 함께 홍은2동에 소재한 「천하제일 갈비」에서 삼겹살 보양식을 함께했다.

윤선경 씨는 『복날이라 삼계탕을 준비하려 했는데 원생들이 요새 삼계탕을 많이 먹어서 대신 삼겹살 보양식을 함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삼계탕은 아닐지라도 원생들이 먹고 싶어 했던 삼겹살 한 점 나누면서 얼굴도 마주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생들에게 『삼겹살 많이 먹고 남은 더위 잘 이겨서 더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리에 참석한 남규화 동장도 『홍은2동은 윤선경 씨를 비롯해 수도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관에서 미쳐 손길을 내밀지 못한 부분을 채워주는 고마운 분들이 많아서 행복하다』며 『한마음의 집 원생들도 이런 고마운 분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더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윤선경 씨는 지난 7일에 있었던 진도 쌀 직거래 장터에서 1600포 중 200포가 넘는 쌀을 혼자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삼복에도 정원단지 노인정 등에 삼계탕을 대접했고, 매년 한마음의 집에 김장을 담아주는 행사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