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주수 의원(한나라당, 성동1)이 서울시 교육청에 요구해 제출받은 「빗물 새는 학교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7년도부터 2009년 현재까지 매년 100여 곳 이상의 학교에서 빗물이 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도 빗물 새는 학교 현황을 보면 121개소의 공립학교에서 빗물이 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학교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약 84억 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그리고 2008년도에는 2007년도보다 약 2배가량 증가된 학교 243곳에 약 180 억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2008년도의 빗물 새는 학교현황 243곳은 2008년 당시 공립학교 수 1036 개소의 23.4% 에 이르는 현황으로, 학교 10곳 중 2곳 이상에서 빗물이 새고 있다는 결론이다.
2009년 3월의 서울시 교육청 산하의 공립학교 1057곳 중 107개소의 공립학교에서 빗물이 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는 전체 공립학교 중 약 10%의 비중이다.
이 결과는 전년도의 20%가 넘는 학교에서 빗물이 새는 결과에 비해 많이 나아진 수치다. 하지만, 실제 지난 7,8월의 집중 호우로 인해 빗물이 새는 학교가 23곳이 늘어났다.
하지만, 이들 23곳의 학교 현황 자료 이외에 이 의원이 실제 해당 지역 교육청의 담당자들과 논의한 결과에 따르면 각 교육청마다 2~3곳의 학교에서 이번 호우 기간 동안 빗물이 샜던 것으로 밝혀졌다. 23곳의 해당교육청 3곳 이외에 나머지 8곳에서 2~3곳에서 피해가 있었다면, 이들 빗물이 새는 학교는 최소 16곳에서 최대 24곳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이 의원은 말했다.
교육청 제출자료에 따르면 2007년도부터 2009년까지의 빗물 새는 학교현황 자료를 분석해보면 서울시 공립학교 1057곳 중 494개소의 공립학교에서 빗물이 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94개소의 학교는 전체의 약 46.7%로서, 공립학교 10곳 중 5 곳에서는 빗물이 새고 있거나 샜었던 학교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2002년에 건축된 성북교육청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교실 18곳에서 천장 누수가 발생됐고 강서와 성동교육청 관내의 2003년도에 건축된 초등학교에서도 교실과 복도 등에서 누수가 발생됐다.
이주수 의원은 『노후된 학교의 누수 문제는 둘째 치더라고 지은 지 채 10년도 안된 학교들에서 빗물이 새는 것은 큰 문제이며 학교 신축 당시에 관리 감독만 제대로 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들인데 그러지 못했다.
이는 결국 2007년 약 84억, 08년 179억, 09년 90억 원 등, 약 353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시민의 세금이 부실공사와 관리 감독의 문제로 인하여 학교 누수에 집행되는 현실이 나타나게 한 것이다.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지구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기후도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고 있는데 앞으로 빗물이 새는 학교가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대책을 정부와 해당기관에서는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자료제공 : 서울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