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살고 있는 한 생활속에서 재생산 될 수 밖에 없는 생활속 폐기물에 대한 새로운 해결점을 모색하기 위한 (사)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기술협회(이하 생기협) 창립총회 및 기술세미나가 지난 12일 서초동 교육문화회관 별관 1층 한강홀에서 열렸다.
생기협의 초대회장에 추대된 김재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화 과정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해 온 생활폐기물을 우리는 더럽다는 이유로 터부시 해 왔으나 새로운 기술인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도입으로 많은 것이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회장은 또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사용자는 경험하지 못했던 환경적 개선을 토대로 쓰레기를 바라보는 기본적 시각이 바뀌었을 뿐만아니라 이제는 단순한 폐기물의 처리차원이 아닌 에너지화 나아가서는 자원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생기협의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환경부 폐자원 관리과 최종원 과장은 『그동안 생활폐기물은 단순히 버려지던 것에서 시작해 95년부터는 원인자가 그 비용을 부담하는 쓰레기 종량제와 함께 자원화 정책이 도입됐다』고 설명하고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도입이 시작단계인 만큼 사후관리를 맡아줄 자치단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그에대한 기준과 기술적 규제역시 마련돼야 생기협의 궁극적 목표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 이정임 박사(경기개발연구원)은 『개인적으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이라는 용어보다는 생활폐기물 관로수송이라는 단어가 더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국내 관로수송을 이용해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 용인, 고양, 광명, 파주 등의 사례를 소개하고 일본과 하마비 현장의 예를 들며 장점과 단점을 예로들었다.
또 이박사는 『생활폐기물 관로수송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조례를 제정해 공공설비로서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박사의 특별강연에 이어 금호환경기술 이용봉 상무의 「생기협 사업추진계획」과 엔벡주식회사 정영훈 상무의 「하마비 신도시 설치사례」에 대한 기술세미나가 이어진 후 만찬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