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정한 「음식물개선운동 시범거리」 9곳에 연희동 사러가쇼핑센터 주변과 연희로가 포함되면서 남은 음식 재활용 방지는 물론 음식물 쓰레기처리시 발생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연희동의 경우 오래된 맛집들이 많아 음식물개선운동 특화거리로 지정될 경우 환경개선은 물론 홍보활성화 등의 부대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간 음식물 쓰레기로 발생하는 15조원의 경제적 낭비를 줄이고자 서울시에서 지정한 「음식물개선운동 시범거리」는 서대문구 연희동뿐만 아니라 북촌 한옥마을, 북창동 중앙길, 불광동 먹자골목 등 총 9곳이며, 알뜰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남은 음식 재활용 방지」, 「남은 음식 싸가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F
에 따라 구는 지난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연희동 98개 업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음식문화 개선운동 특화거리조성 사업설명회」를 열고 음식물개선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위생과 박재근 계장은 『연희동 음식점이 밀집돼 있는 사러가쇼핑센터 일대와 소방서까지 이르는 연희로 등 총 98개 업소가 시에서 지정하는 음식물개선운동 시범거리에 선정됐다』며 『음식물 쓰레기로 발생하는 경제적인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지 않는 업소 만들기와 남은 음식 싸가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01
『연희동 음식물개선운동 시범거리는 사러가쇼핑센터를 중심으로 소비계층이 두터운 음식점이 산재해 있고, 음식점 영업주 및 소비자 의식 수준이 높아 적극적인 협조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 선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지난 3월12일부터 20일까지 연희동 일대 158개 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37개 업소에서 87%의 참여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연희동 음식물개선운동 시범거리가 지정됨에 따라 「범 구민 협의체」를 구성해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기본추진방향 설정 및 세부추진계획 수립, 음식문화 개선 사업과 관련된 예산 등 지원방안 협의, 추진상황 점검 평가 및 개선방안 논의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참여하는 음식점 98개소에 대해서는 위생모, 위생복, 위생신발, 공통찬기, 음식물을 싸갈 수 있는 개인용기 등을 지원하고 주방시설을 개선하는 비용의 일부를 시비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박 계장은 또 『불필요한 음식을 최소화 해 남는 음식을 방지함으로써 재활용하는 업소들을 줄이고, 효과가 있을 경우 연희동뿐만 아니라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9월부터 음식물개선운동 시범거리를 알리는 표지판을 부착하고, 각종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