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를 구청 제3별관(전 연희3동 주민센터)으로 이전하면서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북카페」가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
별관 4층에 위치한 북카페는 다양한 도서와 정보검색을 위한 컴퓨터, 복사기 등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간담회 겸 친목도모를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함으로써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3층 자원봉사 교육장을 찾은 주민이 자연스럽게 들러 간단히 차를 마시고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행사성격과 목적이 사조직의 영리가 아닌 순수한 주민 모임일 경우에는 공간대여도 가능하다』고 한다.
또, 『늦어도 17일까지 목록 작업이 끝나 주민은 누구나 대여가능하며 도서기증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밖에도 2008년 인센티브 예산으로 구입한 자원봉사 용품 중 하나인 드럼 등 악기에 대해서는 『주변 거주자의 소음 피해를 고려해 방음처리시설을 갖추고 시간을 제한해 사용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서관이라고 생각하면 악기가 있는 것이 이상할 것 같지만 주민의 여가선용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며 『자원봉사와 연계해서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현재는 방학을 맞아 자원봉사 학생들이 도서정리 및 청소를 하며 틀을 잡아가고 있다.
박슬기(정원여중3) 양은 『오늘은 봉사활동을 하러 왔으나 다음 번에는 책을 읽고 공부를 하기 위해 다시 찾겠다』며 『자원봉사도 하고 쉬는 시간에 책도 읽을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정욱(명지고1) 군은 『밝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고, 친구들과 숙제하기 위해 찾아도 좋을 것 같다』며 『깨끗하게 잘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센터 정세영 씨는 『관에서 운영한다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주민들이 여가쉼터로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자원봉사센터는 다양화 돼 가고 있는 자원봉사수요에 전문성과 실용성을 갖출 자원봉사 전문교육생 과정을 9월부터 시작하며 오는 17일부터 이달 말까지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약손·피부·네일 아트와 발마사지, 플라워 디자인, 웃음치료 교육이며 신청은 서대문구 홈페이지나 자원봉사센터 및 주민자치센터에 하면 된다.
(문의 330-1780)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