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대문구와 교보문고가 공동 주최한 낭독회에 참가한 작가 박범신 씨가 블로그 연재 소설 「촐라체」와 픽션 「고산자」를 주민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를 통해 직접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데다 성우 배한성 씨가 직접 낭독에 참여해 라디오 끄을 직접 눈으로 보는 재미까지 더해져 책에 대한 호감을 갖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박 작가는 『소설 고산자의 주인공 김정호를 18세기 인물로만 보지 말아 달라』며 『작가가 과거의 인물을 쓸 때는 현재를 말하기 위해 쓴다』고 설명했다. 또 『18세기에 손가락질 받았던 「미친놈」 김정호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지를 독자들이 고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소 책을 좋아해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봉사를 하고 있다』는 이계숙(65·홍제)씨는 『책의 일부분만 들어서 감질나지만 그 덕분에 책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됐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지원과의 김미은(28·대현)씨는 『이해를 돕기 위해 오기 전 인터넷에 작가와 작품내용을 검색 해 봤다』며 『책으로만 접하는 것과 달리 작가의 생각을 직접 듣고 보니 지나칠 수 있는 부분까지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문고에서 개발한 READ검사 무료 쿠폰을 300명에게 제공했다. READ검사는 어휘력·독서력·독서행동검사로 이루어져 개인의 독서환경과 능력을 진단해 수준별 맞춤독서를 돕는 독서지원 프로그램이다.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 실시한 행사의 반응을 살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낭독 후에는 추첨을 통해 주민에게 소설책을 선물하고 사인회를 진행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