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운기)가 22일 열린 2009년도 제2차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계수조정을 통해 「정년 및 명예퇴직공무원 간담회 비용」을 줄이고 「친환경급식 현장체험 자매결연도시방문 사업」과 「맞벌이 가정보육료 지원금」에 더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상임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정년 및 명예퇴직공무원 간담회 비용」은 그동안의 관행에 따라 퇴직 시 순금 15돈을 지급하는 예산으로 올해 퇴직 예정인 8명에 대한 예산 1600만원이 편성됐다.
이범주 총무과장은 『시책업무추진비로 편성한 정년 및 명예퇴직공무원 간담회 비용은 관례에 따라 퇴직자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순금 15돈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금을 시세에 따라 현금으로 환산했을 때 총 200만원이므로 퇴직예정자 8명에게 총 1600만원을 편성한 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위원들은 『타구와의 상황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고,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과다하게 책정됐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절반인 800만원을 삭감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친환경 학교급식 학부모 설명회에도 당초 800만원을 편성했으나 과도하다는 이유로 540만원을 삭감해 260만원으로 계수조정 했다.
한편, 상임위는 삭감한 1340만원에 대해 「맞벌이가정 보육지원금」에 800만원을 「친환경 학교급식 현장체험 자매결연도시 방문」사업에 540만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서정순 위원은 『사회적으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보육에 대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기존 「아이돌보미사업」을 그러한 가정에 대한 보육 지원금으로 전환해 활용한다면 유용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명칭을 「맞벌이 가정 보육지원금」으로 개칭하고 기존 6881만7000원으로 편성됐던 예산에 800만원을 더해 총 7681만7000원으로 계수를 조정했다.
또 정혜연 위원도 『관내 초등학생, 학부모들과 함께 관내에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쌀이 재배되는 현장을 방문해 일일 체험을 했는데 직접 가서 보니 먹거리에 대한 믿음도 생겼고, 학생들 또한 소중한 현장학습의 기회가 제공돼 사업을 더 늘리고자 540만원을 추가로 편성한다』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