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손길이 분주했던 지난 14일 홍은2동에 소재하고 있는 미성아파트 자치위원회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보태 단지 내 어르신들에게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하루를 선사했다.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 든든하게 드시고 올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미성아파트 자치위원회 김춘화 회장은 3년째 단지 내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복날을 맞으면 삼계탕과 닭죽 등을 대접 해왔다.
『20명 남짓 있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매년 삼계탕을 끓여 대접하고 있다』는 김 회장은 『40마리가 넘으면 집에서 끓이기 힘든데 딱 그(40마리) 정도면 경로당 어르신들이 든든하게 한 끼 드실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힘든 기색보다는 행복하다는 웃음을 지어보인다.
조금은 좁아 보이는 경로당에 15명 정도의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 식사도 하고, 담소도 나누며 행복한 밥상을 함께하는 동안 김 회장은 다른 일이 있어서 제시간에 맞춰 오지 못한 다른 어르신들의 삼계탕이 식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었다.
또 김 회장은 격려차 방문한 서정수 의원과 남규화 동장에게도 『다 같은 우리 식구들이니깐 같이 식사하고 가야 한다』며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씩을 내어 보여 한 가족과 같은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초복을 맞아 관내 8개 경로당 3개 주민센터에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및 보양탕 대접 행사가 진행됐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