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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무좀아! 나를 떠나라”
자료제공 : 건강보험공단
2009-07-08 16:04
치료 중단하고 방심하면 반드시 재발하는 불치병
치료 끝난 후엔 관리시작해야. 꾸준하면 완쾌가능

여름, 곰팡이균, 가려움, 발, 재발...
이 5개 단어로 연상되는 것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무좀이다. 곰팡이 균이 활발해지는 습하고 더운 여름철, 무좀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진균) 또한 활발해진다. 무좀으로 가렵고 진물과 각질로 뒤범벅된 발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또 치료를 해도 금방 재발하고 마는 무좀 어떻게 관리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 무좀은 균의 형태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져

무좀은 균의 형태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바르는 연고는 초기 무좀 치료에 효과가 있다. 가벼운 증상일 경우 항진균제 연고를 4~8주 정도 꾸준히 발라주면 완치할 수 있다. 연고를 바를 때는 무좀이 생긴 부위뿐만 아니라 주변 정상부위에도 발라 주는 게 좋다.
그러나 각질이 두꺼워지고 허물이 벗겨지는 등 악성 무좀일 경우 먹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발톱과 손톱에 무좀 균이 침범했다면 바르는 약과 병행해서 치료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다른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이 무좀 약을 장기 복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복용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아울러 간이 나쁘거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도 의사 처방 없이 무좀 약을 복용해선 안다.

▶ 무좀 치료 시작 했으면 끈기를 가지고 끝을 봐야

무좀 치료를 시작할 때 약을 바르고, 무좀을 퇴치해 보겠다고 며칠 간은 발도 열심히 닦고 잘 말리고 발에 신경을 써주기에 간지럽던 발도 가라앉고, 진물이나 각질도 줄어든다.
하지만, 며칠 간의 치료로 증세가 호전됐다고 아예 치료를 중단하면 도로아미타불이 되기 십상. 무좀 균을 뿌리째 없애지 않고서는 무좀이 어김없이 재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상이 나아졌다 싶어도 2~3개월 정도 계속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

▶ 무좀 치료하는 동안 지켜야 할 것들 많아

무좀은 약 바르고 먹기만 하면 잘 낫지 않는다. 치료 기간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켜야 재발이 적고, 쉽게 치료할 수 있다.
- 발은 항상 건조하게 유지한다.
- 무좀증세가 사라져도 1~2달은 더 치료해야 한다.
- 신발 및 양말을 2~3켤레 준비해 번갈아 신는 등 청결을 유지한다.
- 가족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양말은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양말을 신어야 한다.
-신발은 통풍이 잘되는 천연가죽 등의 재질을 선택한다.

▶ 무좀 치료가 끝나면 관리시작해야

무좀은 끈기와 집념만 있으면 얼마든지 완쾌할 수 있는 질병이다. 웬만한 무좀은 항진균제를 「적절하고 꾸준히만」 사용하고 생활규칙을 잘 따르면 원인이 되는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죽은 줄만 알았던 진균들이 다시 살아 날 수 있고, 언제 또 다시 침입할지 모르기 때문에 무좀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무좀이 더 이상 재발하지 않는 다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무좀은 치료가 끝나더라도 무좀 예방 10계명을 항상 염두 해 두어야 한다.

TIP. 무좀 예방 10계명

① 공중목욕탕, 수영장, 헬스 클럽 등을 이용할 때는 비누로 깨끗이 씻고 말린 후 나온다.
② 꽉 죄는 옷이나 신발은 땀이 차기 쉬우므로 삼가한다.
③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반드시 목욕을 한다.
④ 땀을 잘 흡수하는 순면 양말을 신도록 한다.
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공 시설의 슬리퍼, 발 수건 등을 함께 쓰지 말아야 한다.
⑥ 물기가 남기 쉬운 발가락, 사타구니, 겨드랑이를 꼼꼼하게 닦아 건조하게 관리해야 한다.
⑦ 민간요법에 크게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
⑧ 신발에 분말형 건조제나 항진균제를 가끔 뿌려 두면 좋다.
⑨ 신발을 자주 햇볕에 내다 말리고, 되도록 두세 켤레를 번갈아 신는다.
⑩ 혼자 있는 공간이라면 맨발로 생활해 발을 항상 건조하게 만든다.

<자료제공 : 건강보험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