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서대문청소년수련관의 2009 청소년 문화존, 지난 27일에는 밀리오레 앞 광장에 두 번째 글로벌데이 「세계와 通(통)하다」가 펼쳐졌다.
<-스페인의 춤 플라밍고를 선보이고 있는 장면
전통의상, 대표 음식, 민속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나라별 부스 외에도 민속공연, 세계문화퀴즈, 포토존 등이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날 행사는 중국, 일본, 폴란드, 프랑스, 태국, 몽골, 캄보디아 등 부스별 마다 참여 기관이 다양한 점이 눈에 띄었다.
한성화중고등학교·재한몽골학교 등 외국인 학교 학생들,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여러 학과, 다문화기관에 연계한 일본·태국 등의 부스에서는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각 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한성화교고의 학교 무용단 소속인 한유리(18) 양은 『중국의 전통 춤과 의상을 홍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가했다』며 『참가자로서 중국의 전통을 소개하는 동시에 다른 부스를 통해 우리도 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무척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통과자와 의상 등을 체험할 수 있었던 나라별 부스들.->
또, 일본체험부스의 다문화가정 일본인 어머니들이 차와 함께 내놓은 손수 만든 요깡은 양갱의 쫀득함 · 푸딩의 말랑함을 띈 질감에 알알이 박힌 단팥의 달콤한 맛으로 청소년을 비롯한 관람객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다.
성신여대 프랑스 문화 탐방 동아리 김진씨는 한국어로 번역된 프랑스 책들을 홍보하며 『이와 같은 다문화 소개 행사에 참가하기가 쉽지 않아 참가제의를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고 참가한 동기를 말했다.
이어진 공연무대에서는 총 13개 팀이 참가해 각 나라별 전통춤과 노래로 다채로움을 선사했다. 중국의 사자춤을 시작으로 한국의 탈춤·태권무, 스페인의 플라맹고, 폴란드의 마주르카 등 화려한 민속공연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청소년 문화존 세 번째 마당으로써 「청소년 쾌樂식객」이란 제목으로 웰빙푸드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