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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명사특강 ‘자연의학과 생활건강 통합의료의 이해’
sdmnews 강현미 기자
2009-07-07 11:47
고도로 발달한 과학 자연적 회복 능력 퇴화 가져와
이시형 박사 “몰두할 만한 즐거움 동기 주라” 강조
의학발달로 인간이 점점 자연 치유법을 잃어가고 있다고 설명하는 이시형 박사.

명사초청특강 마지막 순서로 지난 16일 이시형 박사의 「자연의학과 생활건강 통합의료의 이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구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정신건강법」을 주제로 이박사는 퇴화돼가는 자연치유력을 회복할 방법과 앞으로 화두가 될 창조능력을 기를 수 있는 건강법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현대인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편리함을 얻은 대신 자연적 치유 능력은 잃어가고 있다』며 화두를 꺼냈다.
일례로, 『몸살이란, 밥맛이 없고 피로한 증상을 통해 쉬려는 본능이 작용한 것으로 몸을 살리라는 신호』라며 『많은 현대인들이 이를 무시한 채 과로함으로써 병이 나는 것인 만큼 몸이 보내는 신호를 얼마나 존중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결정된다』고 전했다.   

이어,『평균수명은 증가 했으나 생의 마지막 11년은 약에 의지해 산다』며 노인의료비가 연간 20%씩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바탕으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을 가장 먼저 했던 이 박사는 『50세 이후 건강의 80%는 자기 관리 책임』이라는 말과 함께 실제 자신이 『습관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그는 『끊임없는 독서에서 지식과 영감을 얻고, 계단이용, 소식하는 습관을 통해 건강을 유지한 것이 뒷받침 돼 연구업적을 쌓았다』고 말했다.

또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면 운명이 바뀐다』며 『새벽 4시에 일어나 집중력이 좋을 때 하는 몇 시간의 독서습관으로 지금까지도 일주일에 책을 다섯 권씩 읽는다』는 이 박사는 『사바나 원주민에게 생활습관병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를냉장고, 차, 텔레비전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많이 움직이는 생활습관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앞으로 「세로토닌」과 공부를 결합한 창조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로토닌은 뇌기능을 자극하는 물질로, 즐겁게 몰입 할 때 지적자극과 지적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으로 분비하는 순간, 뇌의 해마세포가 증식하며 지금의 고통을 잊게 만든다. 이 과정을 거쳐 긍정적으로 산출된 결과물은 「긍지와 자부」라는 기억을 남김으로써 다음 일의 동기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은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의 학생들에게 「세로토닌 창조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선행 학습한 지식·인성·자기주도 학습능력 등은 기본적 소양이 될 만큼 수준이 높아진 때에 「공부해라」보다는 「몰두할 만한 즐거움의 동기」를 부여하길 권했다.
마지막으로 이박사는『미래는 창조적 발상을 통해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아이가 세상을 이끌게 될 것』이라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강의를 들은 김정임(홍제동) 씨는 『이미 방송이나 책을 통해 알고 있었던 내용이 있기도 했지만,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이시형 박사가 의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현대인의 건강을 염려하는 면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진(연희동) 씨도 『적절한 정보를 얻었다. 특히 자녀교육에 있어서 신나게 공부해야 한다고 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