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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3연패 ‘우먼파워’ 입증
고은희 기자
2006-04-28 22:04
서대문구 여성검도 전국 사회인검도대회 출전
이한식 회장 선수간 팀워크 중점 지도
전국 시·군·구 사회인 검도대회 3연패의 영광을 안은 서대문구검도연합회 여성 검객들과 이한식 관장(좌측)

서대문구 여성검도가 「제5회 한국 시ㆍ군ㆍ구 대항 사회인검도대회」에서 3연패의 대기록을 세우며 우먼파워를 입증했다. 우리구 대표로 나선 여성 검객들은 지난 11일 충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사회인검도대회에 참가, 결승에서 강동구와 맞서 이겨 우승기를 거머쥔 것. 검도를 직업으로 하지 않는 아마추어 사회인 검도대회는 각 시·군·구 대표 남·녀 한팀씩 참가할 수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남자부 24개팀, 여자부 5개팀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우리구 여성검도팀은 첫해 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해 지난 3회부터 올해까지 연속 우승을 차지, 우승기를 영구보관하게 됐다. 서대문 대표 선수로는 장지현(세검관/4단) 씨를 선봉으로 해 한정란(세검관/3단/2위), 박진희(이화여대검우회/3단/중견), 조현홍(연대검우회/4단/부장), 박소용(이화여대검우회/5단/주장), 허미경(세검관/4단/후보), 윤미정(세검관/4단/후보)씨 등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조현홍 선수는 『서대문 각 대표가 모여 출전했던 대회인만큼 팀워크가 중요했다. 이한식 관장님의 지도로 선수간 팀워크가 자연스레 형성됐고, 그래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기적같은 3연패를 달성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 됐다.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우승은 지난 7월 9~10일에 있었던 18회 한국사회인검도대회에서 우리구가 노장부 우승, 여자부 준우승, 종합우승을 차지한지 채 2개월이 안돼 나온 결과로, 우리구를 명실상부 검도최고구로 이름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됐다.

서대문구검도연합회 이한식 관장은 『3년 연속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서대문구의 홍복일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 연합회 회장으로 있을 때 이런 좋은 일이 생겨서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우승으로 인해 서대문구 여자검도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고, 검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거둘 수 있도록 선수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