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제1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임수일, 이하 연희재건축1구역조합)이 지난 30일 시립 서대문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서면결의 포함 총 191명이 참석해 성원이 이뤄진 가운데 대우건설은 143표를 얻어 이같이 결정됐다.
임수일 조합장은 『오늘의 시공사 선정 총회는 우리 사업의 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합원들 모두가 하나 돼 혼신의 힘으로 앞으로 진행될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계획 등의 기간을 단축시켜 나가 이익의 극대화를 가져오는데 힘을 모으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당초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 당시 대우건설뿐만 아니라 두산, GS, 대림, 롯데, 한화, 현산 등 총7개 업체가 참석했지만 이후 한화, 롯데, 두산, 대우건설 등 4개 업체로 압축되고 두산건설이 최종 입찰을 포기함으로써 한화건설과, 롯데건설, 대우건설이 경쟁을 벌였다.
총 공사비 389만원/3.3㎡로 입찰한 대우건설은 조합원 이주비 1억5000만원 무이자(313세대 기준), 이사비용 500만원을 제시했으며, 2010년 7월 착공기준으로 공사기간 25개월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연희재건축1구역조합은 ▲2008년 결산보고 및 조합예산(2009년 이후 년간) 변경(안) ▲용역업체(철거업체) 선정에 관한 시공자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자율 및 상황방법에 대한 결의의 건 ▲시공자 선정 의결방법 결의의 건 ▲시공자 계약체결 위임의 건 등을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연희동 711번지 일대 총 19,468.9㎡를 개발하게 될 연희재건축1구역은 408세대 중 조합원 분양분과 임대아파트 44세대를 제외한 50세대에 대해 일반분양을 할 계획이다.
또 최고 18층, 평균 16층 규모의 이곳은 용적률이 233.22%에서 인센티브를 포함해 259.48%나 되고 주변에 경전철 노선이 지나는 한편, 홍제천과 궁둥산을 끼고 있어 환경여건이 좋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출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Interview/연희제1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임 수 일 조합장
원리 원칙 따른 균등한 이익배분이 남은 과제
연내 사업시행인가, 내년 안에 착공이 목표
배산임수의 뛰어난 주거환경 요건, 명품 구역으로 발돋움 할 것
내년안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연희제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의 임수일 조합장은 서울시 조례개정 이후에도 현재의 사업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은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편집자주>
<-연희제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이끌고 있는 임수일 조합장(오른쪽)과 고광전 총무이사(왼쪽)
□ 시공사 선정을 축하한다. 사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 사업시행인가 획득을 위해 각종 영향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계획상으로 올해 말에 사업시행인가를 얻고 내년 상반기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내년 안에는 착공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 건축심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7월에 예정돼 있는 서울시 조례 개정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조례개정에 따라서 변경고시를 내야 할 수도 있고, 현재 용적률 대비 기부체납비율이 17.5%로 상당히 사업성이 뛰어난 상황인데 비율이 높아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사업성을 이대로 유지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 「시공사 선정」이라는 큰 산을 하나 넘겼다. 그간 몇 가지 소송 건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진행상황은 어떤가?
■ 현재 「조합장 및 이사 직무 집행 정지 가처분」소송과 「조합 설립 무효 확인의 건」이 소송 중에 있는데 조합장 및 이사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은 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으며, 원고측에서는 항소 중에 있다. 또, 조합설립 무효 확인의 건도 11일 법원으로부터 2심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원리와 원칙을 중심으로 조합을 이끌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법의 기준으로 명확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차후 원만히 해결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연희재건축1구역에 조성될 아파트의 특징을 꼽는다면?
■ 배산임수의 요건을 갖춘 연희재건축1구역은 앞으로는 홍제천이 흐르고 뒤로는 궁둥산이 있어 뛰어난 주거환경요소를 갖추고 있다. 이와 걸맞게 지어질 아파트는 친환경을 테마로 건축될 예정이며 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명품거리와도 맞물려 있어 담장을 허물고 뛰어난 조경을 갖춰 살고 싶은 아파트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 2017년까지 완공될 경전철로 인해 뛰어난 교통여건을 갖추게 되며 차후에는 내부순환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 하는 유해환경 요소들을 제거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 끝으로 조합원들에게 한 말씀.
■ 추진위원회 시절부터 오늘 시공사 선정에 이르기 까지 4년여 이상 업무를 맞아 오면서 원리와 원칙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일부 반대하는 주민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지만 사업자체는 순탄하게 잘 진행 되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원리와 원칙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사업을 진행해 조합원들에게 균등하게 이익을 배분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 조합원들도 집행부와 뜻을 함께해 최고의 명품 구역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조언 부탁드린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