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내 박물관에서「한국의 금속미술-두드리고 다듬다」라는 제목으로 19일부터 7월 24일까지 특별전이 열린다.
금속이 기술 문명과 인간 환경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재료라는 차원에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금속품들을 새롭게 조명한다.
한국의 추상미술 첫 세대의 작품부터 현재 활발한 활동 중인 젊은 금속 조각가들과 포스코상 수상자들의 작품도 관람할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한국 금속 추상의 계보를 조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19일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 관장,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 등의 인사가 참석해 특별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에 앞서 김보희 이대 박물관장은 전시를 위해 출품한 작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고대 소장품을 현대 미술과 연결 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은 『이화여대 박물관이 발굴 조사 차원으로까지 대학박물관의 활동영역을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대 박물관 소속 전유신 연구원은 『현대 금속예술을 단순히 시대별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부(富), 의(儀), 상(常), 예(藝)」의 주제별로 전시실을 분리해 상징성과 의미를 관람자가 느낄 수 있게 국내 최초로 금속예술을 조망한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전시만의 특징을 꼽았다.
총 400여점의 유물과 25점의 현대 금속예술품이 박물관의 안팎을 채운다.
한편, 유물이해를 돕기 위해 이화여대 박물관 측은 「전시설명회」와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특별전과 같이 진행한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로도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학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체관람을 원하는 기관은 관람희망일 3일 전에 예약하면 전시설명과 함께 관람 할 수 있다. 또한, 「Family 금속미술대전」,「추억이 담긴 박물관 이야기책 만들기」, 「소망을 담은 별전패 만들기」등이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참가하는 관객에게 특별한 추억거릴 제공할 예정이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