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안산 벚꽃 동산에서는 서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서대문구청 가정복지과 주관으로 「제13회 가족과 함께 안산에서 놀자」가 진행돼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참석,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양옥경)에서 미리 100여 가족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한 가정의 달 행사는 오전 잠깐 내린 비로 인해 일부 가족들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다행히 금방 좋아진 날씨 덕분에 300여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안산 벚꽃동산 메인 무대에서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마술쇼와 단체 레크레이션이 진행되고, 벚꽃길 내에는 전래놀이마당, 사랑의 엽서 쓰기, 우리가족 사진찍기, 세계전통의상체험 등 가족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들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레크레이션에 참가한 김미영(34)씨는 『경제가 어려워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거나 여행을 가는 횟수가 줄어 고민이 있었는데 구에서 이렇게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계획해줘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깐 앞으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프로그램들이 많이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아빠와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한 이호경(10)양은 『바쁜 아빠와 함께 나와서 제기도 차보고 게임도 하니깐 너무 즐겁다』며 『아까 게임하면서 한 달에 한 번씩은 아빠와 함께 나들이 가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가정복지과 김소영 씨는 『아침에 비가 와서 구청강당으로 장소를 옮겨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다행히 강수량이 많지 않다는 일기예보로 인해 안산 벚꽃 동산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