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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청사라 더 의미 있는 ‘내 마음의 지하철’
sdmnews 신진수 기자
2009-05-19 11:31
2호선 충정로역사에 원종철 작가 작품 60여점 전시
지하철 사계가 테마, 윤권희 부역장 부임 후 첫 사진전 유치
원종철 사진작가의 「내마음의 지하철」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2호선 충정로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윤문덕 역장(왼쪽)과 윤권희 부역장(오른쪽).

25년이 지나 지금은 낡은 역사지만 낡은 역사이기에 더 뜻 깊은 사진전이 2호선 충정로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작가 원종철 씨의 「내 마음의 지하철 사진전」이 그것.
「지하철의 사계」를 테마로 꾸며진 사진전은 60여 점의 작품 속에 지하철의 사계절 모습이 담겨져 있으며, 오래된 지하철 역사내에 전시된 작품이라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과거 서울 메트로 소속 직원이었던 원종철 작가와 직원시절부터 친분관계를 맺어 오던 충정로역 윤권희 부역장은 『낡은 역사지만 사진전을 통해 의미 있고, 더 나은 역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진전을 유치하게 됐다』며 『근무를 마치고 쉬어야 하는 시간에 직접 사진을 운송, 전시까지 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또 윤 부역장은 『충정로역에 부임 이후 오래된 역사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템을 기획하던 중 원종철 작가의 사진전이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계절의 변화 속에 지하철의 역사를 살필 수 있는 사전전이 충정로역에 마련됨에 따라 사진의의미가 더 부각되는 효과까지 가져오고 있어 오가는 고객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한편, 충정로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진전은 2호선 역사에서 오는 2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많은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윤문덕 역장은 『2호선 충정로역은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의 역할로서는 부족함이 많지만 직선으로 곧게 뻗어 있는 통로로 인해 전시회를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며 『앞으로 전시를 원하는 단체는 2주전에 문의하면 가능하다』고 전했다.

(문의 6110-2430)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