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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강좌, ‘나를 돌아보면 행복 찾을 수 있다’
sdmnews 신진수 기자
2009-04-21 16:16
경제위기 속에서 행복한 자아를 실현하는 방법 제시
최수빈 교수 위트섞어 수강생 리드, 호응도 ‘최고’
불교의 윤리사상을 이야기하며 행복한 삶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서강대 최수빈 교수.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나」를 찾기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허리띠를 졸라매도 각박한 생활이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나」를 돌아보고 진정한 행복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된 인문학 강좌는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에서 말하는 핵심 윤리를 중심으로 진정한 행복한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홍은2동 「함께 가는 길(道)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서강대학교에서 종교학을 가르치고 있는 최수빈 교수의 강의로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강좌는 22명의 수강생들이 일찌감치 신청서를 접수하고 행복한 삶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네번째 강의인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건 뭔 말?」이라는 주제로 불교 기본 가르침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무소유(無所有)」를 통한 행복추구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최 교수는 『인생의 모든 것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어제와 오늘의 내가 다르듯이 인생의 모든 만물은 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인간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만물에 대해서 마치 오늘의 이것이 어제의 그것인 것 마냥 대하고 집착해서 분쟁을 낳고 있다』며 『인간은 만물에 대해서 집착과 그리움 따위를 가질 필요가 없고, 나 자신 또한 스스로 없다(無我)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행복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강의를 실제 삶 속에서 일어나는 예들을 들어가며 재미있게 수강생들을 리드하는 최 교수는 끝으로 수강생들에게 『부모들이 주관을 가지고 있어야 자식들에게도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고 많은 대화와 인내심을 가지고 자식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