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부터 육군제28보병사단 GP근무를 시작으로 2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군복을 입고 있는 홍은2동 공영수(45) 동대장. 8년 전 소령으로 전역해 1여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5급 사무관인 홍은2동 동대장으로 부임한지 6년 만에 국무총리부대표창을 받게 됐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부대표창을 받게 돼 더 기쁘다고 말하는 공 동대장을 만나 그만의 노하우를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 41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홍은2동대가 국무총리 부대표창을 받게 됐다. 소감 한 말씀.
■ 기쁘다는 소감을 제일 먼저 전하고 싶다. 동대장 개인이 혼자서 잘한다고 해서 부대 표창을 받는 것이 아니다. 동대와 기관, 무엇보다도 주민들과의 조화와 호흡이 잘 맞아서 받게 되는 상이라 너무 기쁘다. 또한, 과거 홍은2동대가 최약체의 평가를 받아 오다가 부임이 후 하나씩 개선 돼 가는 모습이 큰 점수를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 홍은2동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 홍은2동대장에 취임한지 6년이 돼 간다. 그간 어떤 성과를 이루었나?
■ 부대표창에 가장 큰 역할을 한 부분은 민· 관· 군이 통합해서 진행하는 향방작계훈련이 2007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해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전투지휘검열이라고 하는 부대체계 전반적인 검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부대표창에 이르렀다.
동대장 개인으로서 이룬 업적이라고 한다면 2007년부터 사단장 지침사항으로 상근예비역에 대한 지도관리 체계가 있었다. 예를 들자면 상근예비역 개개인마다 동대장이 군생활의 목표 내지는 한 달, 분기 간의 목표를 받아서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지도 관리하는 것인데, 홍은2동대는 2004년도에 취임하면서부터 이미 시작하고 있어서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상근예비역의 경우도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대원, 토익시험을 준비하는 대원 등 군 생활을 통해 사회에 나가서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예비군 훈련을 지휘하려면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을 텐데 노하우가 있다면?
■ 보통 예비군들은 이미 군생활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예비군 훈련에서 하는 것이라 귀찮아하고 열외하려는 의식이 있지만 우리 동대 훈련에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다. 우선 훈련이 시작하기 전 예비군들이 입소 할 때 일일이 예비군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눈으로 교감한다. 악수를 통한 스킨십으로 친밀감을 갖고 훈련을 시작하면 동대장의 지휘도 잘 따라 주고 사고 없이 훈련을 마칠 수 있다. 인간적으로 다가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 한 말씀.
■ 매주 화요일에 상근예비역들이 자비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홍은2동 방위협의회와 함께 6· 25를 맞아 참전용사들을 위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시간이 허락하는 한 홍은2동에서 오랫동안 동대장직을 수행하고 싶다.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상근예비역을 거쳐 가는 후배들에게도 발전적인 장래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은 것이 작은 소망이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