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구는 「자원봉사단체 대표자 및 모범자원봉사자 간담회」를, 지난 달 31일 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했다. 평소 자원봉사를 통해 따뜻한 서대문구를 만드는데 헌신, 봉사해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한 이번 간담회는 현동훈 구청장과 관계공무원을 비롯한 30여명의 자원봉사단체 대표자 및 모범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만용 사회복지과장은 『서대문구청 자원봉사센터는 기존 유진상가에서 지난 7월 구청사로 이전, 최첨단 설비를 갖춘 교육장과 상담실을 마련하고 자원봉사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자원봉사센터 이전에 따른 센터 현황소개와 2005년 상반기 자원봉사센터 운영실적 안내 등 자원봉사센터 기능 및 역할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청사 증축의 제1목적은 자원봉사센터를 곁에 두고자 함』이라며 자원봉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함을 표시하고, 『여기 계신 봉사자들 덕분에 따뜻한 서대문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내년부터는 예산을 더욱 확보, 서대문 구석구석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각 단체 대표자들이 향후 활동계획과 건의사항 등을 내놓았으며, 특히 다듬이봉사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천팔룡 씨는 단체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를 준비한 구 관계자는 『단체 상호간의 자원봉사활동 상황 및 정보교환 등을 자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해 더욱 효율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 일에 치중,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활동중인 자원봉사자들사이에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불만이 불거져 이에대한 관계부서의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구에서 오랜기간 자원봉사를 해왔지만 이날 간담회에는 불참한 ㄱ씨는 『자원봉사자로 나와서도 잡담만 일삼다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에 대한 관리는 전무한 상황』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그녀는 또 『이런 상황에서 마련된 간담회라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면서 관리체계의 허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