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인가를 얻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홍제제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재헌, 이하, 홍제2구역재개발조합)이 지난 24일 정기총회를 갖고 (주)나라감정평가법인, (주)중앙감정평가법인을 구역내 국·공유지 감정평가용역업체로 추인했다.
서면결의 포함 3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은 찬성327명, 반대1명, 무효 및 기권 1명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유재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조합원들의 열정과 관심, 따끔한 충고가 있었기에 조합이 바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고, 타에 모범이 되는 조합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집행부가 하나 돼 노력한다면 가치 있고, 살고 싶은 아파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제2구역재개발조합은 사업시행계획 변경에 대한 대의원회 위임의 건을 상정, 사업시행인가를 얻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서울시 건축심의에서 아파트 평형과 근린생활시설, 종교부지시설, 구립어린이집시설 등의 변경 또는 폐기가 예상돼 당초 계획했던 50~60평형 등 큰 평형 세대를 줄이고 40평형 세대수를 늘리는 계획을 조합원에게 보고했다.
유 조합장은 『홍제2구역 내에는 당초 62평, 58평 등 대형 평수의 세대가 포함돼 있었으나, 경제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추후 미분양사태가 일어 날 것을 방지하고자 대의원회를 열었다』며 『현실적으로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큰 평형의 세대수를 줄이고, 40평형 세대수를 늘림으로써 미분양으로 인해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큰 평형세대수를 작은 평형대로 변경하는 안을 4월안에 구에 신청할 계획이며, 서울시 건축심의에서 한 번에 통과할 경우 사업시행인가를 얻어 빠르면 올 연말 쯤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사업시행계획 변경의 건은 찬성 326명, 반대 1명, 기권 및 무효 2명으로 원안가결 됐다.
이밖에도 홍제2구역재개발조합은 정기총회에서 2008년도 결산보고 및 2009년도 예산(안)을 보고해 원안대로 가결했으며, 정비사업전문관리 업체인 (주)서울프로세스와 건축설계사무소인 (주)나노건축사무소에 용역비를 평당 2000원씩 인상하는 안을 상정해 찬성 269명, 반대 37명, 기권 및 무효 23명의 표를 얻어 원안가결 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