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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2구역 재건축추진위 주민총회
sdmnews 신진수 기자
2009-04-21 10:43
감사에 김기철 씨 선출 “이익 극대화에 노력 다할 것”
박손식 위원장 “조합설립인가 상반기 중에 신청 예정”
홍제2구역 재건축 추진위 박손식 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홍제동 131-2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박손식, 이하 홍제2구역재건축추진위)가 2시간여 간의 주민총회를 거쳐 김기철 씨를 추진위 감사로 선출했다.
서면결의 포함 현장참석자 71명이 참석, 성원이 이뤄진 가운데 진행된 총회는 회의시작 전부터 추진위와 주민들 간에 언성이 오가 난항을 예고했으나, 결국 찬성 55명, 반대2명, 기권 및 무효 14명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조합설립동의서 징구율이 거의 완성돼 올 해 상반기 중에는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인 홍제2구역재건축추진위는 소유권 이전으로 자격을 상실한 모 감사로 인해 감사직이 공석이었으나 김기철 씨를 감사로 선출해 조합설립을 위한 요건을 갖추게 됐다.
김 감사는 『오랫동안 지역에 살면서 이 사업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서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며 『재건축 사업이 주민들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감사를 진행 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감사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재건축 사업을 문제삼은 일부 주민들은 김 감사 선출을 두고 12평짜리 작은 연립에서 사는 사람한테 재산권이 달린 감사직을 줄 수 없다며 토지등소유자 2명을 선출해서 내부 감사를 진행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박손식 추진위원장은 『정진회계법인에서 감사의 역할을 대신 수행해 왔으나 조합설립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추진위 내부 감사를 선출하는 과정인데, 이미 지난 2월부터 입후보 공고문을 냈으나 후보자가 한명밖에 없었고, 감사직을 수행하기에 있어서 자신의 재산이 많고 적음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한편, 김 모씨는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한 주민들에게 『현재사업은 구역이 협소해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구역을 확대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작년 3월 구청 주택과 주관으로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 노후도 문제로 인해 사업이 지연될 것을 우려해 힘들다고 결정된 바 있다.

박손식 추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토지등소유자들의 협조로 인해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율이 거의 완성됐으며, 총회 이후에는 조합설립 신청을 할 것』이라며 『재건축사업은 수많은 이해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지만, 홍제동 131-2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사업은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와있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염원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